시어머니의 폭언으로 절연한 지 몇년 됐어요.
홀시어머니에 시누 둘, 외아들인 남편이라 어머님을 끔찍하게 위하는 효자지만, 폭언 수위가 남편이 쉴드치기 힘들 정도여서 저만 안 보고 살고, 남편하고 애들은 왕래해요.
그런데, 한번씩 며느리 도리 얘기가 나와서 속을 뒤집어놓네요.
궁금한 게 왜 낳아주지도, 키워주지도, 예뻐해주지도 않은 저한테 며느리 도리를 바라시는 거죠?
게다가 제가 어머님을 안 뵙는 게 왜 친정을 욕먹이는 짓이란 거죠? 친정이 양반 집안이 아니어서 딸이 시어머니 안 뵙고 사는데도 그냥 둔단 식으로 말씀하시면서 저희 부모님께 따지시겠다는데 어이없고 이해불가예요.
며느리 도리만 있고 시어머니 도리는 없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