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추한 내 글 들어와줘서 너무 고마워...
일단 사건을 얘기해줄게
내가 2년전부터 친해지고 싶어 한 남자애가 있는데
이번년도에 맨날 학교 반 창문으로 쳐다만보다가 저번주 토요일날 팔로우 걸어서 드디어 말해봤어.
근데 얘가 엄청엄청 소심하고 내향적이라서 sns로도 대화 잘 안 하고 계속 학교에서 보자고 했어.
내가 학교에서 인사해도 되냐니까 당연히 해도 된대서 월요일날 학교 가서 인사를 했는데 한 열 번 하니까 받아주더라... 그리고 사건이 터졌는데...
내가 인사 받으니까 너무 신나서 걔 줄려고 산 사탕을 걔한테 건냈어. 내 예상과는 다르게 걔는 거절하는거야... 내 시나리오에는 거절하는 변수를 생각 못했어... 그래서 너무 당황해서 계속 받아 받으라구 받아 라면서 계속 건내고 걔는 피하는데 나는 계속 달려들으면서 받으라고 권유했어. 결국 나는 답답해져서 가슴쪽에 있는 주머니에 넣고 튀었는데 이때부터 큰일났다는 걸 느꼈어. 나 원래 성격이 이런 애 아닌데 거절당했을 때 너무 당황해서 몸이 더 과격하게 나간 것 같아.. 얘랑 같은 반 친구에게 들었는데 내가 너무 싫대... 나 진짜 어떡하지 지금 사장문으로 사과했는데 안 봐 ㅠㅠ
진짜 내가 너무 잘못한거 너무 잘 알고 반성하고 있어... 이 친구 마음을 다시 되돌릴 방법 없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