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몇번 네이트판에 글썼었어요
6년만난 남친에게 잠수이별 당해서 힘들다고
차라리 그거면 다행일까요.
문득 느낌이 이상해서 sns를 엄청 뒤지다가
유부남인걸 알게됐습니다
뒷통수가 얼얼하고 피가 거꾸로 솟는 기분이 이런걸까요
그사람과의 첫만남은 직장에서였습니다
저는 간호사. 그사람은 의사였습니다
적응하지못하고 힘들어하는 저에게 다정하고 따뜻하게
대해주는 유일한사람이었죠. 그리고 일적인 부분에
있어서도 큰도움을 줘서.. 제게는 동아줄같은 느낌을
주는..
상냥하고 다정한 이상형같은 사람이었습니다
그사람은 자기가 이혼했다고했어요
그러나 병원서는 아무도모르니 비밀로 해달라고
신신당부했죠.. 이런사생활이 드러나는게싫다고.
그렇게 비밀연애를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초반의행복도잠시. 불행한연애였어요
주말에는연락이 잘안되고. 집에가면
전화통화도. 카톡도. 늘 잘되지않았어요
만나는것도 자주만나는게 1달에한번
늘 잠수타고..
수상한점이 생겨서 추궁하면
이혼한자기에게 두번상처주는거냐. 나를 못믿는거냐
오히려 저를 스토커로몰면서 공격하면서
가스라이팅했습니다. 머리좋은사람이라서 변명도
그럴듯하고 수긍이갈수밖에없었어요
6년이나 만나면서 어떻게 모를수가있냐구요?
저도 그게 의문이에요.
결혼얘기 나오면..자기가 이혼을해서 트라우마가있어서
천천히생각하고싶다. 집에우환이있다
아빠가 큰병에걸려서 치료를받고있고
엄마가 빚을져서 이사를 해야한다
집이 풍비박산나서 너를 집에 소개시킬 분위기가 아니다
라는 불행한 말들을 언급하면서 고통스러워했고
차마 더 말을 꺼낼수없게했어요
자긴 이혼트라우마로 우울증걸려서 너무힘들다..
그러면서 달콤한말로.. 너와는 같이 병원개원해서
같이일하자. 우리평생을 함께하자.
임신하면 낳아서 키우자. 나는 아이를 기다린다
너는이미 내 가족이다..라는 말들로 안심시켰죠
올해들어서면서부터 집안의우환으로
연락이힘들다하더니.. 잠수이별당했습니다
분명 이상한점이있었으나 사랑하기때문에
부정하고싶어서 믿어버린게 실수였어요
그리고제나이 36살.
이미발을빼기에도 늦었다생각했어요
투자해온 시간이 아까웠고.
그러다가 그사람이 유부남인걸 알게됐습니다
제연락도 올차단해서.
어디에있는지. 어디서일하는지도 알수가없습니다
이배신감을 어떻게 다스려야할까요?
저의 날아가버린 결혼적령기. 젊음. 시간
그냥 사라져버리고싶고 죽고만싶어요
아무것도 하지못하겠어요..
여러분 제가 가야할길을 알려주세요
대체 내가뭘 잘못했기에. 나에게그런짓을 저지르고
단물만쏙빼먹고 버렸는지 묻고싶습니다
인간대인간으로 결혼을 원하는 저를 보며
얼마나 비웃었을까요
살기가싫은데. 가족들을 생각해서 꾸역꾸역 버티고
아무티안내고 있습니다
매일술아니면 잠을잘수가없어요
저를 어떻하면좋을까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