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따지고 보면 일이칠 자체가 그래. 최애가 자기 멤버들을 너무 좋아하다 보니까 얘 시선을 따라가다 보면 일이칠을 어느 순간 우리칠이라고 부를 수 있는 사람이 됨. 전반적으로 본인의 애정을 말로 표현하는 편은 아니더라. 조용하게 단단한 사람들이라는 생각이 들어. 굳이 우리 이런 식으로 이렇게 친해요 식의 말과 행동으로 정의하지 않아도 서로에 대한 신뢰랑 우정 자체가 굳건하게 다져져 있으니까 굳이 표현을 하지 않는 거고, 만약에 그런 표현을 하게 되면 필잇업 같은 서로에게 말하는 자리에서 분출되는 거고. 말하지 않아도 느껴지는 애정이 얼마나 소중한 지 아냐... 그럼에도 서로에게 지속적으로 본인의 방식으로 표현을 하니까 거기에 감동받게 되고. 얘네 특징이 사소한 것 때문에 자기들끼리 웃는 거잖아. 이것 땜에 재미없다는ㅋㅋ얘기도 들었지만 그렇게 작은 것마저도 즐거움의 소재로 삼을 수 있다는 점이 참 사랑스럽더라.
어쨌든 나는 유타 덕분에 아이돌은 거들떠보지도 않다가 칠프, 나아가 엔시티라는 그룹 자체에도 호감을 가진 사람이 됐고, 사람이 서로에게 사랑을 표현하는 방법은 생각보다 다양하다는 생각을 하게 됐음. 그래서 나는 내가 표현할 수 있는 사랑을 표현해보려고 함. 스밍 생각보다 어렵지 않고 뮤비도 계속 봄. 나한테 무리가 가지 않는 한에서 앨범도 더 사 보고. 나 한명이 우리칠에게는 닿지 않겠지만 뭐 팬 하나의 애정은 닿을 거고 팬 하나로 뭉뚱그려져서 내 최선을 다했을 때 그 결과에 고마움을 받으면 그건 나에게는 정말 감동으로 다가올 것 같더라. 내가 후회 없이 하면. 그니까 이거 끝까지 읽는 사람 있을 지 모르겠지만 있다면 정말 팬으로서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으면 좋겠어. 굳이 이상한 데 마음 쓸 필요 없으니까 레모네이드 가사 한 번 씩 곱씹어보면서 할 거 하자. 파이팅 내가 안 쫄리면 별 것도 아닌 말에 흔들릴 필요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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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이번에 해찬이 안 볼 때(얘는안볼때만 이런눈빛보임;;;;짜증나) 막내 바라보는 유타 시선임
++) 현생 살고 오니까 좋은 소식이 많네 밀셀도 넘기고 무모샵도 터지는 분위기고
봐봐 하니까 되잖아!!!!!!!!!! 원래 끝까지 질주하려면 장기전으로 봐야 한다고!!!!!!
사실 최애 얘기하다가 우리칠 얘기도 하고 싶어져서 길게 쓴 글인데 정말 길긴 하다..;; 그래도 읽어준 사람들이 있어서(베톡 고마워...) 고마워 아래 댓글처럼 오프 때 유타 보고 함성이나 박수 함께 해준다면 정말 고마울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