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그러니까 34살에 시집도 못가고 노쳐녀지라는 말을 들었어요

ㅇㅇ |2022.09.22 04:15
조회 462,214 |추천 2,677


장문입니다.




ㆍ저 34살 학원강사이고 작년에 결혼하려 했으나
예식 한달전 남친의 바람으로 위자료 받고 몸과 마음의
상처가 커서 정신과 치료를 잠시 받은적 있어요
이미 청첩장이 나온상태에서 친척들에게 인사를 다니고 직장에서도 알고 있는 상태여서 상실감이 더컸음
솔직히 주위의 수군거림도 견디기 힘들었지만 내잘못
아니니까 당당히 말하고 다녔음 그 놈과 고등학교 동창이였고 사귄지 칠년이었기에 내주위 사람들과의 연관때문에 확실히 짚어주고 싶었음
그놈이 고등학교 선생님까지
결혼소식을 알리는 바람에 수습하는 자체가 큰 고통이였음






ㆍ참고로 그놈은 결혼깨고 바람녀와 결혼함
동창들이 다들 제 눈치를 보며 안갈것처럼 하다가
참석하는 놈들도 있었음
이 일로 친구가.. 사람이...인간관계가 다시보이기 시작하는 전환점이...되었음






쓰다보니 서두가 길었네요...죄송합니다.








ㆍ최근에 전 남친의 이야기만 나와도 물속에 갇혀서
숨을 못쉬는 가슴이 답답한? 트라우마가 있었지만
이젠 극복하고 좋아지고 있는 찰나 소개팅 제안이
들어와 소개팅을 했습니다. 41살의 대기업 다니는 분이셨고 저도 좋은분 만나 모든걸 잊고 다시시작하고
싶었음 심했을땐 답답하고 숨쉬기가 힘들어 한겨울에도
창문을 열고살았어요










ㆍ 십분이나 일찍왔는데도 먼저 와있어서 인사를 하니 이미 음료를 시켜 앉아서 책을 보고 있었나봐요 저도 제 음료 주문하고 앉았는데 저를 빤히 보며 늦으셔서
먼저 주문했다기에 십분먼저 왔다니까 그분은 삼십분전에 도착했다고 하며 살짝? 내가 매너가 없는것같은 뉘앙스를 풍기더라구요







ㆍ그분이 본인소개를하며 자산이나 급여 , 대기업에 다닌다고 하면서 스펙이 좋아서 선도 많이 받았고
주위에서 고백도 많이 받았지만 이거다 하는 여자가
없어서 아직 혼자라고 함 정년이후의 삶도 생각해서
공인중개사 자격증 시험을 준비중이라고...






ㆍ소개팅이라고 생각했지만 자산 급여를 말하기에
저도 이야를 하고 대화내내 내스타일이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는 그저 친구같은
마음 편안한 사람과 만나고싶었지만 먼가 선생님에게
숙제받고있는 기분이 들었어요 그래도 예의는 지켜야
한단 생각으로 카페에서 나와 자리를 옮겨 밥을 먹었는데







ㆍ밥먹는 도중 지인이 파혼이야기를 했는지 저에게
그 이야기를 물어보기에 대답하기 싫어서 지나간
일들은 이야기하고싶지 않다고 했는데 그 분은
그분 나름대로 저에게 칭찬을 하고싶었는지
이렇게 예쁜분을 두고 왜 바람을 폈는지 가서 한대 때리고 싶다고 하며 바람난 년놈들은 오래못간다고
힘내라고 함 그분은 그분 나름대로 힘내라는
말이였겠지만 저는 더이상 그 이야기를 듣고싶지도
하고싶지도 않아서 얼른 다른 주제로 대화를 넘겼습니다.






ㆍ서로 기분 좋게 예의를 지켜 헤어졌는데 잘들어가란 말, 다음번엔 영화보자는 톡이 왔길래 오늘 즐거웠고
조심히 들어가란 답장을 했어요 이렇게 말하면 알아
들을줄 알았는데 계속해서 영화보잔 톡이와서
어쩔수없이 거절을 했습니다. 거절은 어떤 방식으로
해도 기분이 나쁘다는걸 알아서 솔직하게 말했습니다.







ㆍ그러자 답이 없길래 그렇게 마무리가 된줄알았는데
저를 비난하는 톡이왔어요 대략 내용은 결혼식을
올리지않았을 뿐이지 이혼녀에 닳고 닳은 여자 그쯤되면 나이도 있고 누가 봐주기는 할까 불쌍해서 만나주려고 했는데 노처녀가 콧대만 높고 자존심만 강하다고 하며 의사 판사 만나려고 재고있는거라는 그런 문자였어요 그리고는 저를 차단했는지 전화통화도 안되더라구요








ㆍ분노에 휩싸여 지인에게 있었던 일을 말하며 보낸 문자를 톡으로 보냈는데 소개남에게 연락해보고
연락을 준다기에 기다렸는데 하루가 지나도
그 어떠한 연락이 없어 다시 전화를 했습니다.
저는 당연히 그 지인이 저처럼 제 대신 화를 내주거나
저에게 미안해 하거나 사과를 받아줄줄 알았는데







ㆍ소개남과 연락해봤는데 저도 잘못이 있다고 마인드를
고쳐야한다며 이제 이십대의 꽃다운 나이가 아닌데
왠만하면 만나보지 그런냐고 내가 이제 팩트와 현실에
대해 말해야겠다며 더 이상 이보다 좋은 남자 만나지
못할거라고 하며 제가 마음을 돌리면 소개남이 다시
사과하고 만날의향이 있다며 제 생각을 물어보길래







ㆍ소개남이 보낸 문자 보고도 그런말이 나오냐하니 화나면 무슨말인들 못하냐고 지도 지남편이랑 싸우면
그러다가도 부부이기에 금방풀린다고 사는게 그렇다고
더이상 대화가 안통해서 그럼 너는 그렇게 살라고 하니 그말에 자존심이 상했는지 그러니까 시집도 못가고 파혼이나 당한 노처녀지 니 주제를 생각해 길에가는
사람들 붙잡고 물어보라고 악담을 하길래 그냥 끊었습니다.






ㆍ34살 노쳐녀...결혼에 실패한 주제파악 못하는
여자라고 저를 보고있는줄 몰랐어요 소개남보다
지인이랑 알고지낸 세월이 오래되서 더 충격입니다.
즐겁고 행복하고 싶은데...그렇질 못하네요






ㆍ아니 34살에 상대방이 마음에 들지 않아도
나이 때문에 억지로 만나야하나요? 그리고
저는 34살이 그렇게 결혼 급하다고 생각해본적도
없고 나이가 엄청 많다고도 생각안해요
이건 사람에 따라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다른것같은데 ...
내일이 출근인데 잠을 이루지 못하고 있어서
답답한 마음에 글 써봅니다.




추천수2,677
반대수67
베플ㅇㅇ|2022.09.22 09:25
41살에 능력도 있다는분이 결혼을 왜 못했는지 나는 알겠네? ㅋㅋㅋ 똥밟았다고 생각하고 다 차단박으세요 세상에는 생각보다 또라이들이 많음!
베플00|2022.09.22 09:30
지인이 제일 나쁘네 진짜.. 이참에 손절하세요ㅠ
베플ㅇㅇ|2022.09.22 09:24
아이고.. 똥밟았네요... 소개팅 남도 재수없지만 지인이라는 사람이 더 재수없음
베플ㅇㅇ|2022.09.22 09:47
아니 요즘 시대에 34살이 노처녀라구요? 결혼은 선택인데 이 무슨....
베플ㅇㅇ|2022.09.22 09:47
ㅋㅋ 아 지금 2030 남자가 여자보다 120만명이 더 많아요.... 저 40대 늙남이 급하니까 어떻게든 후려쳐서 님 채갈라고하는거같은데 기혼녀친구도 남자편에 서서 그냥 짝지어주려는거같은 ㅋㅋㅋㅋㅋ 포주짓하네요 친구가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