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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사별한거 이혼과 같다고 생각해요?

ㅇㅇ |2022.09.22 22:43
조회 231,667 |추천 1,232
추가글
속상한 마음에 썼던글인데 댓글이 많이 달린걸 보고 놀랐습니다. 대부분 다르다고 생각 하시는군요…
그래도 그 중에서 같아고 생각하시는 분도 있는데
아마도 저는 안좋았던걸 깊게 생각했던거 같네요.

사실 그 말은 시부모님과 친구가 했던 말이었어요.
요즘 돌싱 프로그램들이 많다보니 친구가 그럴보면서
저보고 기운내라며 돌싱 별거 아니라고하더군요.
남편이 하늘로 가던날 시부모는 며느리에서 바로 미망인으로 호칭을 바꿔 부르셨고요. 참 속상했습니다.
그리고 … 보험 얘기하시는 분들 계시는데…
젊은 나이에 보험 들었겠습니까. 없고요.
국내 법률상 아이가 없으면 시부모와 반이상 재산분할대상이 됩니다.. 돈 많이 벌었겠다니 댓글 읽다보니 속상해서 술한잔 하고 추가글 씁니다…..

사실 퍼센트로 따지면 그런 글이 정말 적죠.
제 멘탈이 약해서 그런걸 같습니다. 댓글은 나중에 제 생태가 좀더 괜찮아지면 그때 다시 볼게요.
보다보니 눈물만 계속 나고
너무 힘드네요…

응원해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합니다.
잘 살겠습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결혼한지 얼마안돼 31살에 사별을 겪었습니다.
병사로 인해 힘든 모습들을 봤고
제 마음은 그의 육신만큼 힘들었습니다.

그렇게 세월이 흘렀고,
종종 사람들이 이렇게 말해요.

’요즘 이혼은 흠도 아냐~~ 걱정하지마‘
‘이혼해도 다 잘살더라’
‘돌싱이 요즘 더 좋데’

이혼과 사별의 급(?) 같은걸 나누자는 말은 아니지만
보통의 사람은 이혼과 사별이 같다고 생각을 하나요?
미혼아니니 돌싱은 맞긴 하지만…….
사별이라는 단어가 쎄니까 이혼이라는 단어를 쓰는건가요?
제가 하고 싶어서 된것도 아니고 그런말을 들을때마다 씁쓸한 마음을 지울수 없어서요.
그냥 위로 하려는 말인데 괜한 생각을 하는걸까요?

사실 제가 생각하는건 답이 정해져 있을지도 몰라요.
세상 사람들은 돌싱을 같은거라고 생각하고 있을거 같아요.
추천수1,232
반대수29
베플ㅇㅇ|2022.09.23 01:52
사별이랑 이혼이 어떻게 같나요 사별은 내 심장이 떨어져 나간거고 이혼은 내손에 묻은 똥이 씻겨저 나간건데 천지차이죠 그러나 많은 사람들은 일단 배우자와 헤어졌으니 이혼이나 사별이나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그들에게 모두다 만족시켜줄 답변 할 의무는 없어요 한쪽귀로 듣고 그냥 흘리면 됨 그리고 사별한 사람은 같은 사별한 사람 만나면 너무 힘들어요 상상을 초월할 고통이 있어요 잘 보고 인연 만드세요
베플ㅇㄱ|2022.09.23 00:57
돌아온 싱글이라는 말 자체가 이혼한 사람을 좋게 표현하고자 하는 데서 유래한 건데, 사별한 사람한테 돌싱이라 하는 건 무례한 일이라 생각해요. 이혼은 부부 사이가 틀어져서 선택에 의해 헤어진 거지만, 사별은 사랑하는 사람을 죽음으로 잃은 거잖아요. 글쓴님은 31살에 사별을 했다니 아직 남편에 대한 감정도 절절했을텐데 상심이 정말 크셨겠어요... 아마 주변 사람들의 싱글 발언은 나름 위로한답시고 한 말이니 마음에 두지 않는 게 좋겠지만 어찌되었든 실례되는 상황이라 생각합니다.
베플|2022.09.23 03:22
사별이리는 단어를 모르는 무식한 사람들 아니구요? 사별이 뭐가 이혼이지?
찬반ㅇㅇ|2022.09.23 05:50 전체보기
세줄 적으신것만 봐서는 주변에서 돌싱이다 뭐다 생각없이 이야기하는 느낌보다는, 앞으로 인생 길고 이혼도 요새 별거 아니니 새로운 인연 만나도 되지 않겠니 하는 마음 아닐까요. 사별이란말 꺼내는게 쉬운일은 아니자나요. 남들 기준에선 진짜 솔직히 친밀한 사이 아니면 사별의 아픔을 깊게 생각 안하죠. 어쨋거나 초혼이 아닌상황이고 싱글을 소개해줄순 없고 주변에 돌싱자리 있으니 소개해주고 싶은데 떠보는걸수도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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