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늦깎이 국가직 공무원.
우리 부처 신입 오리엔테이션이 있는데,거기 멘토로 갈 사람을 뽑음.
내가 그 조건에 맞는 사람(7급이하 공채 XX직 혹은 00직)이어서 우리기관 인사담당에게 혹시 갈 수 있는지 물었거든? 난 XX직.
인사담당 화들짝 놀람. 왜냐면 자기는 다른 특정인(A, XX직)에게 이미 갈 건지 물어놓은 상태였거든. 우리 기관 00직들은 너무 바빠서 못간다고 그래서.
나보고 그 사실을 어떻게 알았냐고 그러대?
나는 다른 지역에 있는 동기가 알려줘서 알았다고 그랬지.
그러니까 인사담당이 A한테 물어보라는 거야.
그래서 A한테 혹시 제가 오리엔테이션에 가도 될까요?
라고 물었더니 흔쾌히 가라고 하더라고.
그래서 인사담당에게 그리 되었다고 말하고 내가 가도 되냐고 물으니 가도 좋대.
가고 싶었던 거라서, 그리고 금요일 오후에 조퇴한 상태였기에 기분이 아주 좋았어.
근데 갑자기 인사담당한테서 문자가 왔더라.
'뫄뫄인데요~ 요번에 들어올 신입이 00직이라 멘토도 00직으로 하기로 했습니다. 죄송합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근데, 인사담당이 먼저 연락했던 A도 00직이 아니었잖아?그리구 00직들은 바빠서 못가니까 A한테 연락했다고 인사담당 자기가 말했고.
왜 갑자기 이렇게 바뀐 걸까?
나를 배제시키기 위해서?? 갑자기 쎄한 느낌이 드네....
내가 생각해 낼 수 이유란 내가 다른 동기들보다 늦게 들어와서 나이가 많다는 것 뿐인데...
이게 이유일까?
갑자기 이곳에 들어온 이후 겪었던 모든 일들이 다시 떠오르면서 혼자 설움에 복받쳐 있어ㅜㅜ
나이 많은 내가 오리엔테이션에 멘토로 가려고 한게 잘못일까....?
근데 성별, 나이 기타 등등으로 차별하지 않는게 우리 헌법 아닌가?
더군다나 여긴 공직사회인데....
뭐, 너무나 흔하고 흔한 일이라 문제를 제기하기도 그렇지만, 그래도 참 서럽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