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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집 그 아무곳도 편하지가 않아요

쓰니 |2022.09.26 23:51
조회 284 |추천 0
안녕하세요 여중생입니다.
삼개월동안 긴 자존심 싸움으로 얘기 한마디 하지않고 싸움을 계속해왔습니다. 하지만 답답한 마음에 제가 먼저 얘기하자고 했고 커피숍에서 얘기를 하게됐습니다.

저는 제가 잘못한것에 대해서 진심으로 사과를 했습니다 모든것을 다요 그때 앉아서 다섯번은 사과했어요

하지만 제게 들려온 말은 서로 두루두루 아는 친구에게 '난 내가 사과해야된다고 생각한거 없어서 하나도 진심으로 사과 안 했고 나는 걔가 뻔뻔하게 지 스토리 보면서 얘기하자고 할지 몰랐어 사과한거 하나도 진심으로 안했어 이거 00이한테 얘기해도 돼' 라고 했다고 하더라구요

이 말을 듣고 충격받아서 손발이 하얘지고 다 떨렸습니다. 여태껏 지내온 날들이 처음으로 후회되는 애가 생겼고 내 시간이 아까웠고 걔 이름 세글자만 들어도 이제 손이 떨리고 심장이 빨리뛰는게 느껴질정도였어요. 전에는 토까지 했고 급식 도우미를 하다가 걔 얼굴을 보고 속이 울렁거려서 그날 한끼도 못먹은채로 토도 했습니다. 걔 얼굴을 정면으로 본날은 악몽도 꾸고 태어나서 처음으로 가위도 눌려봤어요 정말 힘들었어요 지나가면서 걔 목소리, 이름만 들어도 몸이 차가워지고 심장이 죽을도록 뛰었어요. 진짜 너무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주변에서 정신과 상담을 추천받았어요. 저도 마음같아선 다니고 싶은데 이미 엄마가 정신과에서 이년동안 다니고 계세요. 우울증 등등으로 이미 온가족이 힘들어 하고있어요.

약을 안드시면 화를 주채하지 못하시고 감정을 조절하시지 못하세요. 전에 약을 드시기 전에는 언제한번 동생 방을 다 뒤집었어요 그냥 뒤집은게 아니라 진짜 시계, 책상, 책가방, 책, 교과서, 어항 모든걸 다 깨부셨고 소리치는게 하나하나 너무 무서웠어요 그때 키우던 물고기가 싱크대에 살아 버려진걸 보고 그 이후로 금붕어과만 보면 심장이 뛰고 토할듯 했습니다. 이때 이후로 큰소리만 들리면 너무 무섭기 시작했어요.

며칠전 엄마가 식탁에서동생한테 "너는 내가 언제 약 한번 안먹으면 죽는거야" 라고 하셨어요 그 말을 식탁에 앉아서 들었는데 너무 떨리고 무서웠습니다. 몸이 굳어서 안움직이고 세상이 빙빙 돌았습니다. 정말 힘내서 방으로 들어와서 문닫고 몇십분을 무서워서 울었어요. 근데 약을 드시면 안그런것처럼 멀쩡하신게 너무 무서워요... 평소에는 정말 잘해주시는데 이런 얘기만 들으면 숨도 안쉬어져요

저는 학교를 가도 집을 와서도 편할 수가 없었어요. 학교에서는 걔를 피하기 바빴고 집에서는 엄마를 조심하기위해 바빴어요. 표현을 어렸을 때 부터 못해서 주변에서는 오래된 친구 말곤 아무도 몰라요... 하루하루가 정말 너무 무섭고 지치는데 어떻게 해야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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