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위고업때부터 애들 팠는데 솔직히 작년까지만 해도 되게 드림 덕질하면서 세상을 부정적이게 봐왔고 회사도 다른 외부적인 요소들에도 너무 질릴대로 질리고 되게 지쳐있는 상태였거든. 진짜 애들만 보고 간다는 말 말고는 이 덕질을 설명하기도 어려웠고 그냥 나만 놓으면 끝날텐데 왜 나는 드림을 못놓을까 그냥 지난 시간이 아까워서일까? 얘네 더 잘되는거 봐야하는데 어쩌지? 이런 생각이 공존하는 덕질이었음. 왜 맨날 드림만 다섯명이지 왜 고정이라는 그 말 하나를 안해주고 장난질이지 왜이렇게 얘네한테 박한걸까 이러면서 진짜 솔직히 말하면 그냥 한이 맺혔던게 맞기도 해.. 암튼 근데 딱 2022년이 되고 막 애들 버퍼링 스포하고 시상식에서 머리색 바꿔 나오고 하루하루 매 달마다 활동도 무대도 모든걸 다 완벽하게 보란듯이 잘해내는 애들 보면서 그리고 오프 풀리고 짭드콘 그리고 고척-잠실 드림쇼까지 말하자면 정말 긴 시간을 보내면서 이제서야 예전에 했던 그 생각들이 다 정리되는 느낌을 받았어 ㅋㅋㅋㅋㅋㅋ 드림쇼때 예전의 그 시간들을 직접적으로 가감없이 언급하는 애들을 보면서 오히려 위로받고 보상받는 기분이 들더라구 ㅎㅎ 이제부터 시작이라는 말, 이 말이 형식적으로 팬들한테 막 건넬수 있는 말은 아니잖아. 특히 진짜 이제서야 다 모인 우리 애들이 거짓말 할 애들도 아닌걸 아니깐, 내 눈에도 드림 이제 시작인게 보이니깐 너무너무 행복하고.. 여태 드림 어려웠지만 그래도 후회없게 지켜와서 다행이라는 생각도 들고 너무 감사하더라 우리 드림이들 사랑하는 사람 많아져서 너무 좋아 그리고 진짜 감사해 이 모든 상황이 ㅠㅠ 다들 사랑해 오래오래 드림 아껴주자
이상 리스트리밍 보면서 캔맥 때리다가 눈물 한바탕 흘린 사람이 쓴 주저리주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