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팅을 했는데 솔직히 그닥 쏘쏘했어요
너무 맘에 들지도 엄청 별로다는 느낌도 없이..
그래서 한 몇번 더 만나보다가 결정하자 생각했거든요
그쪽에서 먼저 연락왔고
저도 뭐 대충 잘 들어갔냐 잘자라
그런 일상적인 대화를 서로 했죠 노잼인대화들..
근데 그런거 있잖아요 얘기하다가 할말 끊기는거
딱히 할 얘기도 없고 상대에게 관심이 그렇게
크지가 않으니까 할말 끊긴채로 한.. 하루이틀 됐나봐요
별로 신경 안써서 얼마나 지났는지는 정확히 모르겠어요
그랬더니 갑자기 그 남자가 카톡을 엄청 보내는거에요;
뭔가 하고 봤더니 '그렇게 안봤는데 예의가 없다'는 둥
요즘 사람들은 다 이러냐는 둥.. 찬찬히 읽어보니
한마디로 제가 연락을 적극적으로 하지 않아서
화가 난거였어요; 갑자기 상태메세지도 바꿨더라구욬ㅋㅋ
'정말 예의없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 이렇게요 ㅋㅋㅋㅋㅋ
그래서 저도 님 진짜 별로에요.. 주선자 생각해서
연락한건데 여기서 뭘 더 적극적으로 해요;;
그냥 차단할게요 이러고 말았는데요
아닠ㅋㅋㅋ 제가 자기를 엄청 마음에 들어한다고
생각한걸까요 ㅋㅋ 당연히 자기한테 연락을 무지막지하게
해야된다고 기대한건가 별 사람을 다보겠네요;
솔직히 처음 번호 받고 카톡 봤을 때, 별로 잘생기지도
않았으면서 셀카 엄청 올려두고 만났을때도
어찌나 거울을 보며 머리를 몇분에 한번씩 만지는지...
생긴것도 그닥인데 꼴값이네 했더만..
역시 별로는 별로였네요ㅠㅠ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