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기현 "이제 전당대회 준비해야, 안철수는 잉크도 안말라...유승민은 역선택"
차기 당권주자로 거론되고 있는 김기현 의원은 7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하여 "이제는 전당대회를 준비할 때가 됐다"면서 조기 전당대회의 필요성을 꺼내 들었고, 이어 경쟁자로 나서는 안철수 의원을 겨냥해 "민주당의 전신인 정당의 대표를 하셨던 분"이라면서 "우리 당에 (입당한지) 몇 달밖에 안 됐다. 아직 잉크도 채 안 말랐다"고 견제구를 날렸다.
이어 김 의원은 "10년 동안 보니까 창당, 합당, 탈당, 또 창당, 합당, 탈당을 8번 반복했는데 중도 보수의 정체성을 지키기 위한 노력이었을지, 아니면 창당, 탈당해서 너무 과도한 변신을 한 것이 아닌지 생각이 든다"면서 "우리 당 내에서 마음을 얻는 과정이 필요할 것"이라고 공격을 가했다.
아울러 그는 '비윤'(비윤석열)의 색채를 드러내고 나선 유승민 전 의원을 향해서도 견제구를 놨는데, 유 전 의원이 차기 당대표 적합도 여론조사에서 최근 선두를 달리고 있다는 결과에 대해 "역선택"이라고 꼬집으면서 "당대표를 뽑는데 있어 국민들의 의견을 많이 반영하거나 혹은 상대 당의 의견을 반영한다는 것은 조금 황당한 것"이라고 부연하며 차기 전당대회의 역선택 방지룰의 필요성을 언급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