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땐 진짜 큰일 이었고 지금은 에피소드 같은?
그냥 생각이 나서 적어 봅니다 ...
지난 여름 8월4일에 일 입니다.
휴가 대신 선택한 에버랜드 아침부터 신나하며 갔겠죠?
사파리,아마존..... 쭈~욱 저희만에 코스대로 돌았죠.
그리고 드디어 문제의 매직쿠키*우스를 지나가게 되었어요. 그동안 본척 만척 하더니 이날은 도전해 본다며..
들어 가더라구요.
큰아이가 작은아이를 데려갔고 큰아이가 출구인 미끄럼틀까지 데려왔어요. 큰아이는 미끄럼틀을 타고 내려왔어요. 문젠 이거 였어요. 둘째는 겁이 났나봐요.
못 내려 왔죠. 한참 앉아 있었어요.
그래서 직원에게 말했죠.
제 아들이 안내려오고 앉아 있다
직원이 기다리라기에 기다렸죠.
다른 아이들도 타고 내려오고있으니;;;
한참 앉아있던 작은 아들은 뒤로 돌아가려 했습니다.
다른 아이들과 동선이 섞였죠.
뒤늦게 발견한 직원이 급히 아이를 데리러 갔어요.
어찌 어찌 데려오나 밑에서 지켜 봤지만 과정이 잘 안보였습니다. 옆을 보니 직원이 내려와 있었습니다.
그런데 제 아이는 안보였습니다.
순간 달려가 여쭈어 봤습니다.
모른답니다.
그리고는 조치가 없었습니다.
자기일을 하더군요.어이가 없었고
전 머리가 하얗게 얼어버려서 어찌할바 모르겠는데
난 계속 그 넓은곳 어디로 갔을지 모를 아이 때문에
방향도 못잡고 서성이고 있었고..
아이를 데리고 있을 거라 생각 했던 그 직원은
자기일만 열심히 였습니다. 그 순간에도 보였어요.
그 모습에....
화가 났지만 아이가 먼저 였죠
그때 인파속에 엄마들이 혹시 아이 잃어 버렸냐고 아기 위치를 알려주었습니다.
멀리간건 아니지만 매직쿠키 *우스 입구 어른들 틈에 작은 아지는 한눈에 안보였습니다. 두려움에 울지도 못하고 서있더군요.
5살 아이였습니다.
엄마들은 천사였고 구세주였습니다.
그때 까지도 직원은 미안하단 소릴 안 하더군요
다음날에 간 롯데시네마는 아이를 잃어버렸을시 당황하지마시고 신고하세요 라는 문구가 여기저기 있었습니다.
롯데시네마보다 어린이에게 특화된 에버랜드에서 내 아이를 잃어 버리고 아무런 대처도 못받고 미안하단 소리도 못듣고 그날밤은 뜬눈이로 아침을 맞이했던 하루였답니다.
아이는 찾았으니 별말 없이 놀다 왔지만
에버랜드는 아이를 잃어버렸을시 롯데시네마처럼 대응 메뉴얼이 없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