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의없는 시모
시모의 갑질에 그런 날 아래로 보는 시동생
내가 힘들다 하면 남일 보듯이 하는 남편
가족모임을 하면 나는 남이고 이방인같다
27살 연애하고 30에 결혼했는데
결혼 10년차
이 집안은 절대 바뀌지 않는다
거울보면 젊고 여러 남자들이 대시하던 나는 없고
늙은 아줌마다
당시 대시 하던 사람 정말 많았는데
돈버느라 바쁘다 연애생각 없다며 다 쳐내고
평생 연애 딱 두번 했다
내 인생 두번째 남친이 남편이다
애 안낳고 나름 관리해서 다들 동안이라 하는데 소용없다
아줌마가 동안이면 뭐하냐
40살이 기껏해야 38살로 보이는 정도다
어쨌든 아줌마다
원래 성격이 집순이라
나와 비슷한 누군가를 다시 만나고 싶지만
내 지금 나이대에 새로 재취하려면
40 50되도록 아무도 안데려간 남자나 애딸린 사람만 남았다
그리고 그 사람들도 당연 20대 30대를 원할거고.
내가 생각하기에 나는 빚도 없고 성격은 평범하고
소비벽이 있지도 않고 그냥 집순이라 딱히 성격적 하자는 없다 생각하지만 외로움을 잘 못견디는 것 같다
그렇다고 성욕이 많은 것도 아니고
맞벌이하며 남편이 큰 씀씀이에 자기 월급 다 써버릴때
나는 그래도 집도 작은거 하나사고 돈도 꽤 모았다
남편은 내가 찾던 사람이 아니었고
진짜 나와 맞는 사람을 찾고 싶다
근데 나이가 너무 먹어서 결혼시장에 다시 나가기는 늦은 거 같다
20대에 좀더 연애를 많이 해볼걸
착해보이고 잘해주는 그 모습에 감동하지 말걸 그랬다
그때로 돌아간다면 너 엄마 성질 드럽잖아 너 모아놓은 돈도 없고 씀씀이 헤퍼서 40되도록 돈 모을 생각 없잖아 내가 울든말든 문닫고 맨날 게임만 할거잖아 우리 헤어지자
그렇게 말하고 싶다
이제와서 오갈데 없는 늙은 아줌마가
다른 사람들은 연애 정말 많이 해보고 결혼하라고 글 써봤습니다.
판단은 결국 내 책임이지만 20대에 많이 만나보세요 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