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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모가 괴롭히는데 남편은 계속 내가 잘못했다고 해요..

미치기직전 |2022.10.16 22:32
조회 10,907 |추천 0
안녕하세요.
결혼한지 10년 된 아줌마에요.
옛날부터 시부모님이 저한테 죽을죄를
많이 졌어요.
이혼하면 제가 무조건 승소 할 정도 수준으로
많이 괴롭혔어요.
왜냐면 저희 부모님이 '지체' 장애인이라서
개무시를 많이 당했어요.
근데 두분 다 후천적으로 발생한 장애라서
딱히 문제 될 건 없는데
시어머니는 그렇게 생각 안하시는거 같더라구요.

이번 추석에도 시어머니는 외조부모님 제사상 차리는거 안 도와 줬다고 저한테 화가 많이 났는지
저희 엄마가 보내준 반찬통들 중에 뚜껑이 안맞는게 있다며 느그엄마는 그것도 모르는구나 라고
막말을 하셨어요.
꼭 지체장애가 있어서 인지가 부족한 사람인양..
늘 그런식으로 남편없을때 느그엄마는 그런것도 모르구나 맨날 그랬거든요.
시누도 시모가 그소리한거 한번 들었었는데ㅋㅋㅋ
아마 절대 그런소리 한적 없다 할거에요.

저 _같은 소리를 매번 들으니까 엄청 나게 화나더라구요.
그 자리에서 작살을 냈어야 했는데 용기가 부족한 등신같은 저때문에 그냥 넘어갔습니다.


문제는 오늘 벌어졌습니다.
어제 남편이 시댁에 일을 도와주기위해 아침부터 내려갔는데 오늘 오후 5시쯤에 일이 다 끝나서
이제 샤워하고 귀가할거라고 해서 기다렸는데
3시간이 지나도 집에 오질않아요.
남편 술안주로 떡볶이랑 치킨이랑 핫도그까지 준비해놓고 기다렸는데 연락이 없어요?
핸드폰도 꺼져있고, 평상시에 사고를 많이 치는 남편이기에 남편 전화 받자마자 화부터 냈습니다.
나 - 또 무슨 사골 쳐서 핸드폰 꺼놨냐?
남편 - 억울하다 우리엄마 바꿔주겠다.
그러면서 시모가 전화받길래 그냥 듣지도 않고 끊었습니다. 그리고 시모한테서 전화가 오더군요.
그것도 안받았어요.
8시 넘어서 남편이 집에 왔는데 저를 본체 만체 하내요.
제가 한 음식은 손도 안대고 라면을 끓여먹고 있네요.
그렇게 남편 부모님께 죽을죄를 졌나 싶습니다.

앞에 시모가 그렇게 말해서 서운했다고 남편한테 말해봤자... 거짓말 하지마라고 우리엄마는 불쌍하다고 하는 사람이라 이번엔 시부모와 마주치면
이판사판 해보려고 합니다.
제 욕은 참겠는데 우리엄마 욕하는건 못참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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