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녀입니다. 참고로 저는 이별한지 얼마 안된상태에요.
그래서 당분간 연애생각은 없습니다.
주변에 친구들 중 연애를 하는 여럿 얘기를 들어보면 대부분의 친구들이 현재 남자친구가 있는 상태에서도 얘가 나에게 잘 못해준다면 나는 대체할 사람이 있으니, 언제든 갈아탈 준비가 되어있다는 말을 우스개처럼 하곤 하는데요
썸남이라면 아직 관계가 명확하지 않으니까 이 남자 저 남자 재보는거 이해하겠는데 본인들이 환승이나 바람에 당하게되면 그렇게 분개하면서 현 연인에게 만족이 되지 않거나 확신이 없는 경우에는 연인이 있는 상태에서 또다른 이성과 썸을 타는것에 대해서 너무 당당합니다.
예외적으로 a라는 친구는 현 남친을 만나면서도 그 연인에게 집중을 잘하고 공백이 오래됐으나 잘 만나기에 너무 보기 좋아요. 유일하게 누구에게도 피해주지 않고 올바른 연애를 하고있는 친구입니다;;;; 물론 제 기준일 수도 있지만요 ; 이런 친구한테는 아무런 생각도 들지않고, 오히려 잘 만나기를 응원해주고 있어요.
하지만 b,c,d,e 등 3-4명의 친구들은 위에 내용처럼 "난 언제든 갈아탈 준비가 되어있어" 하며 본인의 어장에 대해서 정당화 하는게.. 이게........... 맞는건가 싶네요
헤어지고 상처를 덜 받기 위해 대신할 다른사람으로 임시방편을 만들어 놓는거 같은데,
연애 시장이라는게 물론 본인가치가 가장 높을때 이 사람 저 사람 비교해가며 맞는 사람 찾아가는 과정이라는걸 저도 익히 알고있지만..
그냥 자기자신만 생각하며 감정적으로 구는게 이기적인거 같아서 당황스럽네요. 들어주면서도 이게 맞나 싶고
요즘 티비나 일반인 나오는 연애프로그램에서도 이런 부분이 너무 당연시 되는거같아서
내가 너무 막혔나 싶기도하고 헷갈리네요.
본인의 상처를 최소화 하기위해 다른 사람을 이용하는 거처럼 이성관계를 유지하는게 나중에 제가 만나게 될 사람이 저런 마인드를 가지고 있는사람이라면 가능하면 피하고싶고요..
사람이 외로울수도 있고, 살다보면 이런 저런일에 상처받을 수도 있는 부분인데너무 필사적으로 거부하고"내가 제일 중요해" 이런말들이..(실제로 들었던 말입니다)
본인의 자존감을 지키기 위한 잘못된 행동같아서요 .
그냥 이런저런 친구들의 연애고민을 들어주다보니 느끼게 된 점이라 약간의 혼돈이 와서 익명으로 여쭤봅니다. 다른 분들 의견도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