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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생긴 여자가 칭찬하면 부담스러워?

ㅇㅇ |2022.10.31 18:46
조회 2,096 |추천 0
그냥 오늘따라 같이 일하는 관심있는 분

냅다 칭찬해보고 싶어서

(원체 남 칭찬하고 반응보기를 즐김)


잘생겨서 당연히 애인 있는 줄 알았다
잘생겼으니 여자들이 따라다니지 않냐
왜지 인기 많을 거 같은데 거 이상하네

이래줬는데

아핳ㅎ아니에요 저없어욯ㅎㅎ

하는 걸 보고 속으로 아ㅋㅋ 재밌다 하고 말았음

원래 칭찬듣고 부끄러워하는 남의 모습 보는 거

재미지잔슴


그리고 좀 있다가

자기가 오늘 감기걸려서 목소리가 이상하지 않녜

시원하게

목소리도 잘생겼어 ~! 괜~찮아 !

이러니까

약간 부끄러운 건지 쑥스러운 건지 기분나쁜 건지

고개 살짝 숙이면서

아 오늘 왜 그러실까~.. 이러는데


이거 불쾌해하는 거야?ㅠ

순간
아 '내가' 칭찬해서 불편해하는 건가?
싫은데 착해서 대놓고 싫은 티 못 내는 것 같은데
혹시 진짜로...?

하는 생각이 스쳐지나갔는데

나는 요즘 사람들도 별로 못 만나고

칭찬할 사람도 없고

눈앞에 있는 사람 칭찬하고 나도 같이 좀

기분 좋아지고 싶어서 한 건데

상대방 기분에 엿 먹였나? 싶어

나 똥촉이라 여따 한 번 물어봐 어떻게생각해

앞으로 칭찬같은 거 안 하는 게 좋을까?

나 살면서 누가 내 칭찬 듣고 기분 나빠할 거라고

생각해 본 적도 없고 실제로 그런 거 보지도 못함

다들 기분좋아했는데..

내가 관심있어서 확대해석하나? 어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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