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첩장 못받으면 친구 아닌거죠?
ㅠㅠ
|2022.11.12 00:25
조회 75,010 |추천 197
나름 오래된 친구이고 서로 경조사는 챙길 수 있는 사이라고 생각했는데 그 친구가 다음 주에 결혼을 하더라고요..
청첩장도 못 받았고 프사보고 알았습니다.
작년에도 친구 생일날 저는 생일을 챙겼는데 그 친구는 제 생일에 카톡조차 없더라구요…
그리고 올해가 됐고, 결혼식 하는데 연락도 못받았네요.
알고 지낸 세월이 20년 가까인데 저만 중요하게 생각했나봅니다…
프사가 결혼사진으로 되어있고 프로필 상메에 예식 장소로 되어있는데 뭔가 간접적으로 알리는 멀티 프로필 같기도 하고...
(전에는 프로필 사진이 여러장이었거든요..)
왜 이렇게 나만 아쉬운지 ㅋㅋ..
카톡으로 간간히 연락은 해도 2년 정도 못 보긴 했는데
청첩장 주기 미안해서 못 주는 경우도 있나요?
경험담이든 뭐든 쓴소리라도 좋으니
충고나 댓글 부탁드립니다.
- 베플ㅇㅇ|2022.11.12 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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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때문에 서울 와있고 매일같이 연락은 안해도 두세달에 한번씩 본가 갈때마다 꼬박꼬박 연락해서 만나던 십년 넘은 친구 어느날 카톡 프로필이 웨딩사진으로 바꼈는데 청첩장을 안 주더라 지금 생각하면 먼저 물어봤어도 됐을것 같은데 그땐.. 묘하게 기분 나쁘더라 카톡상메로 날짜도 적어놨는데 일주일전까지 모바일청첩장은 커녕 톡으로 얘기도 없더라. 초대받은적 없는데 가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하다 결국 안갔고 프로필이 신행사진으로 바뀌고나서도 연락 한통 없다가 식 끝나고 두달? 쯤 지나서였나 갑자기 전화가 와서 왜 안 왔냐더라? 청첩장도 안받았고 초대받지 않아서 안갔다했더니 '우리' 사이에 카톡상메로 확인해서 '알아서' 왔어야 되는거 아니냐는데.. 정말 기분 더럽더라 결혼준비로 바빴다면서 안친한 사람들한테도 일일이 보내는 그 청첩장을 가깝다고 느끼니까 '알아서' 안줬다? 그게 어찌 친분의 표현이라고 생각하는건지 이해도 안되고 이해하고 싶지도 않아서 그렇게 멀어졌는데 걔는 결혼하면 사람 걸러진다더니 이해된다면서 내 얘길 하고 다닌다더라
- 베플ㅇ|2022.11.12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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찐친은 결혼전 프로포즈부터 다 알테고 원만한 친구면 종이청첩장에 초대받아 갈테고 이도저도 아니면 모바일로 올테면 오고 말테면 말라고 할텐데 아무말도 없이 프사로 알게된건 그냥 단순히 아는사이 아는사람인거죠
- 베플ㅇㅇ|2022.11.12 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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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제가 결혼할때 청접장을 못 준 친구들이 많은데요.. 결혼식 청접장 같은거 인터넷에 검색하면 몇몇 분들이 친하지도 않은데 청접장 준다 뭐 어쩐다 기분 나쁘다, 1년안에 연락횟수 등등 이런거나 코로나 시기에 청접장을 주는 거 자체가 염치없다 라는 사람들도 있고 그래서….. 제가 속으로 진짜 소심해서…. 어렸을때는 진짜 친했는데 막상 직장생활에 치이다가 연락을 좀 뜨문뜨문 한 애한테 너무 주기가 미안해서…못준 애들이 많았네요….
- 베플남자ㅋㅋㅋㅋ|2022.11.12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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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은 세월에 비례하지 않음. 추억이 많다고 우정이 깊은 것도 아님. 편하게 대하는 것과 함부로 대하는 것을 구분해야 함.
- 베플ㅇㅇ|2022.11.12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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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지낸 세월? 아무것도 아니에요 ㅋㅋ 그건 나이 먹으면 그냥 쌓이는거 아닌가요? 고딩 동창들 단톡방 10명 있는데 따지면 걔네 안지 다 10년 넘었는데 거기서 내가 친하다고 생각하는 사람 한명도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