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말하자면 인생에서 대졸 학력이 필요한가요?
특성화고 다니는 고3입니다.
만약 회사에 입사 후 퇴사를 해서 다른회사를 찾을때 고졸인게 걸리지 않을까ㅡ 라고 선생님께 물어보니 다른애들이 대학다닐때 너는 취업나가서 경력을 쌓는거니깐 그렇게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라고 말하셨거든요.
하지만 11월까지 오니 취업이 전혀 안되는 상황입니다. 지난번에 면접 한번 봤는데 떨어졌고 회사는 많이 있는데 집이 남양주라 거리같은걸 고려하다보니 쉽게 지원도 못 넣는 중이예요.
졸업때까지 취업 못하면 어떡하나 불안해 혹시 몰라 집에서 가까운 전문대 하나 2차수시 넣어놨습니다.
엄마나 주변에서 아직까지는 학력을 보고 그게 아니더라도 대졸 학력 따두면 분명 도움이 된다하더라고요.
학교랑 집이 거의 1시간 반 ~ 2시간 거리라 너무 힘들어 울고 그랬지만 3년동안 열심히 다녔어요.
학교에서 산학맞춤반?? 이거 들으면 본인들이 취업 시키기 싫어도 무조건 취업 시켜줄수 밖에 없다고 하길래 여름방학 2주 반납하고 학교에서 9시부터 4시까지 수업하고 그랬어요.
근데 같은반에 학교를 달에 한번만 나와서 출석일수가 모자라 졸업 못할 위기에 있는애들도 그냥 즉석에서 자소서랑 이력서 써서 집이 서울이니깐 회사 아무데나 넣어서 면접보고 합격하는걸 보니 솔직히 너무 얄밉네요...
쌤들도 산학맞춤반 들으면 취업 무조건 시켜준다고 라고 했으면서 취업자 수 말고는 진짜 관심도 없습니다. 그냥 취업 나가면 취업 나갔구나~ 하고 말지 취업 안나간애들한테 딱히 관심 없습니다.
쓰고보니 저도 무슨말을 하고싶은건지 모르겠네요...
아빠는 빨리 취업해서 돈벌라 하고 엄마는 무조건 대학은 나와야 된다고 하십니다. 저도 이제 뭐 어느쪽을 선택해야할지 모를지경이예요.
대졸 학력이라 해도 인서울 아닌 지방 전문대 나오는것도 의미가 있는지, 대학 과선택도 취업할때 중요시 하는지 궁금합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