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사 좋다 생각했지만 크게 생각 안 했거든. 그런데 가사 흥얼거리다보니 애들이 어딘지 모를 미지의 세계를 향해 배를 타고 나가고 있는 거더라. 일루전은 뮤비때문에 애들이 배타고 있다라고 생각했지만, 웨이브는 사이판에서 찍은 뮤비때문에 배 타는 중이라고 한 번도 생각한 적 없는데 가사에는 배를 타고 있는 거였어. (나란 멍충...)
그래서 찾아보니 트레저 3집의 유토피아, 웨이브, 일루전, 댄싱라이크버터플라이윙즈, 오로라 가사 모두 미지의 세계를 꿈꾸는 기대을 말하고 있는 거였어. 그리고 이어지는 트레저 마지막 앨범은 원더랜드랑 윈, 미스트, 선라이즈 등 어려움 속 혼란스러우면서도 역경을 이겨나가겠다는 의지랑 함께하는 이들의 소중함을 말하는 거고. 트레저 1집은 사막에서 시작하는 모습을 그리고 2집은 정체성 혼돈 느끼겠지만 희망을 찾는 거고, 이렇게 3집과 4집까지 쭈욱 이어지네.
나 아이돌 간잽이만 하다만 아이돌 파려는 건 이번이 처음인데 원래 아이돌들이 다 이렇게 이어지게 짜는지 놀라워. 세계관 몰입력 있다는 이야기는 들었지만 1집 설정부터가 이러니 그저 와~ 소리만 나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