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입니다.
22살때 19살 한참 공부할 고3이랑 바람 난것도 이해하고.
술먹고 새벽에 들어가고, 게임방에 가서 밤샘한것도 이해하고.
어디냐고 물으면 집에서 나는 소리가 아니라 술집인걸 알면서 그래라고 이해하고
자취하는 집에 반찬없다고 반찬 보내달라길레 몸살 나서 열이 펄펄 끓는데 마트가서 장봐와서 허리 끊어지라, 손목 나갈 정도로 칼 질해서 음식 해서 바리바리 보냈는데.
연말부터 지금까지 나흘동안 받은 회사 쉬는 날에 나이 스물 넷에 주구장창 게임만 하는 남자 친구..아.......남자친구가 맞는건지..
공부하랴, 일하랴, 돈벌랴...힘든 제 마음을 몰라줘서 제가 오늘..게임이 나보다 더 좋지라고 물으니..짜증이 난답니다.말 시키지 말랍니다.정이 떨어진답니다.
더 충격적인 말은.제가 힘들어서 예민해서 그렇게 말한거 같으니 미안하다 잘못했다니 저보고 "남자가 나밖에 없냐"라고 그러네요.
남자친구가 제가 학교,집,도서관,알바하는데,이렇게 제 스케줄을 다 알고 있어서 그런걸까요?
그 흔하디 흔한 나이트도 클럽도 안가고, 학교서 가는 엠티도 안가고 살았는데.
이 남자만 보고 살았는데.내 자신만 미련했던거 같네요.
꼴에 남자친구란 건 술먹고 놀고 게임에 미쳐 살고, 하여튼 인물 반반하면 다 여자가 붙기 마련인가봅니다..
멀리 장거리 연애 3년..제가 너무 다 받아줘서 그런걸까요.
다 부질없는 건가요?
주위 친구들이 대학생 졸업을 앞둔 니가 뭐가 아쉬워서 그러냐 다른 남자 만나라고 하는데 다른 남자도 없을 뿐더러..답답함때문에 짜증이 밀려오네요...
남자가 남자가 나 밖에 없냐라고 한 말의 의미는 뭘까요?
사주를 보러 갔는데 범띠 남자랑은 저랑 안 맞다며, 이 남자랑은 좋게 끝이 안 나니까 끝내라는 말이 점점 맞는거 같아서..
답답합니다.
어떻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