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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살 차이 연상연하커플

쓰니 |2022.11.18 17:48
조회 2,043 |추천 1
나는 22살이구 남자친구는 32살이야
사귄지는 1년 반정도 됐어 사귀면서 주변 시선 그런게 좀 거슬리긴 했어도 헤어질 정돈 아니였거든 .. 근데 요즘 들어서 문제가 많이 보여가지고 너네한테 물어보려고 ...

일단 난 성인된지 별로 안됐고 학생땐 집이 너무 엄해서 성인되기 직전까지 술은 가족끼리 마셔본 게 끝이고 외박은 꿈도 못 꿨던 터라 성인 되고 고삐 풀린 망아지처럼 대학 다니면서 술꾼이 돼가고 있고 성격 자체가 새로운 걸 좋아하고 사람이랑 가까워지는 걸 좋아해서 시끄러운 분위기를 좋아해 사람 많은 것도 좋아해

근데 남자친구가 나랑 너무 달라.. 게임, 방송 보는 거, 조용한 거 좋아하고 낯가림도 심하고 사람한테 마음 여는 것도 오래걸려 술자리를 이해못하고 주량도 소주 반병도 안되는 사람이라 정말 이런 쪽에선 안 맞아

문제는 우리가 1년 반동안 세네번 정도 헤어졌었는데 그럴때마다 우리 집 문 앞까지 찾아오고 그럴정도로 집착이 심하고 재결합한지 얼마 안됐을 때 자느라 한 9시간정도 연락을 못 봤는데 내가 사는 지역에서 연락 안되기 시작했을 때부터 뻐팅기고 있었더라고 .... 집착도 집착인데 내가 술자리를 가거나 친구들이랑 외박을 하는 날에는 화난 건지 삐진 건지 모르게 자기가 연락을 피하면서 온갖 투정을 부리고 남자친구가 그럴 때마다 내가 풀어주려고 툭툭 장난 치면 넌 행동이 너무 애같다면서 너같은 애가 왜 좋아서 맨날 자기만 상처 받으면서 만나는 지 모르겠다며 화를 내고 잠수를 타

내가 남자친구 비해서 애는 맞지만 그래도 내가 하고 싶은 거 하며 살고 싶은 마음에 열심히 노력해서 원하는 대학가고 그랬는데 술 마시고 친구들이랑 좀 놀 수 있지 않나 싶어 ,,

남자친구가 유독 내가 친구들 만나면 싫어하는 게 남자친구는 대학을 졸업한 지 10년 가까이 됐고 직장에선 딱히 잘 맞는 사람이 없어서 주변에 진짜 친한 사람이 내가 보기엔 4명? 정도 되는 거 같은데 그 사람들도 학창시절 친구니까 다 멀리멀리 떨어져서 연락도 만남도 좀 많이 줄었어. 그러다보니까 내가 오빠를 안 만날 때면 오빠는 혼자 게임을 하거나 일이나 공부를 하거든 그게 싫은건지 그냥 내가 이렇게 놀고 그러는게 애같아보이고 헤퍼보여서 뭐라고 하는 건지 이해가 안돼 ,,

그렇다고 우리가 안 맞는 것도 아니야 1년 반동안 세네번 싸운 거면 엄청 드문 거고 세네번 이외엔 티격태격이 조금도 없었어 심지어 오빠랑 오빠네 부모님께서는 내가 사회적으로 자리를 잡으면 결혼하자 하고 있고 근데 요즘따라 좀 위기처럼 보여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 .. 이런 글 처음 써보는 거라 이해 안될 수도 있는데 이해 안되는 부분이나 궁금한 건 댓글로 물어봐줘 .. ㅠ
추천수1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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