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ㅅㄷ완전완전긴... 내가 수능끝나고 했던 일...

뭐해야할지 모르는 친구들에게............ 완전 길고 주관적이고 기대치에 못 미칠지도 모르지만!!무조건!!! 소확행이 포인트야이때 생각보다 되게 사람이... 당황스럽거든? 나는 학구열이 좀 센 동네여서 특히 아침 6시~12시에 내내 깨어있고 공부해야한다는 그런... 기분에 사로잡혀있었고 그렇게 나를 잘 꾸밀 줄도 몰랐음ㅇㅇ그래서 고삼 직후에 좀 당황스러웠어서 이런저런 걸 많이 시도해봤는데 추천해줄게

무조건 노는게 좋은건데 난 좀 생산적인 일을 해야한다는 기분에 사로잡혔었다는 것들과... 종종 나를 이해하지 못하는 친구들이 꽤 많았다는 걸 먼저 밑밥으로 깔고 얘기해줄게ㅋㅋㅋㅋㅜ이중에 하나라도 하고싶은 게 있으면 그냥 하면 돼!


일단 난 영화를 몰아봤어... 마블영화랑 해리포터 같은 좀 긴 영화들 알지? 아니면 아바타나 디브니, 지브리 영화처럼 좀 유명한 영화들을 많이 봤던 것 같아! 한국영화는 잘 안봤는데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ㅇㅇㅇ 이런 유명하고 긴 영화들을 본 이유는! 새로운 취미가 되기에 딱이기 때문이야... 실제로 난 해리포터에 빠져서 결국ㅋㅋㅋㅜㅜ 책을 사서 읽기도 했고, 어렸을때 지브리 영화를 좋아해서 컬러링북을 사거나 관련 다이어리나 엽서를 모으는 취미가 생겼었어! 마블 영화도 몰아보면서 진짜 재미있는게 오마주도 많고 앞부분을 좀 열심히 보면 이어지는 내용이 진짜 많아서 재미있어! 특히 취향맞는 친구랑은 잘잘못을 따지면서 얘가 제일 쎈듯? 이런 쓸데없는 얘기를 많이 했었는데 요즘도 괜히 심심하면 유명한 명장면을 몰아보곤 하는데 되게 힐링돼! 울기도 하고ㅋㅋㅋ심지어 집에 가다가 심심하면 영화관 가서 포스터 구경하고 충동적으로 본 적도 많아


그 외에도 전독ㅅㅣ 같은 길고 재미있다는 웹소설...? (이라기엔 너무 퀄이 좋지만;)도 봤던 것 같아


그리고 난 화방에 한동안 꽂혔었어! 난 캘리그래피에 빠지면서 자연스럽게 만년필을 입문했는데 너무 비싸서 화방에 가서 딥펜이란 걸 샀었어... 찾아보면 나올텐데 당시 펜촉이 1000원인가 했고 펜대도 정말 싸서 잉크랑 몇개 쟁여두고 맨날 놀았던? 기억이 있어

그럼 이제 이 펜으로 뭘 쓸까 고민했을때 보통 난 필사를 했었는데, 그래서 자연스럽게 시에 빠졌었어... 정호승 시인이나 나태주 시인을 좋아해서 자주 필사를 했었는데, 그 이후에 뭔가 되게 교양있는 취미가 생긴 것 같아서 재미있었어ㅋㅋㅋㅋㅋ

그리고 이때 로맨스 소설에 빠졌었고 그리고 유명하다는 도서관들을 구경했었어! 서점이나! 앨범깡하느라 자주 가던 곳들부터 자그만한 동네서점이 있다는 곳을 찾아가서 시집을 구경하고 재미있어보이는 책을 읽고 사오고 그랬어 이때는 생기부를 위한 게 아니니까 재미없으면 바로 때려쳤었으

그리고 프렌즈 봤어ㅋㅋㅋㅋㅋㅋ 이거 영어 도움이 꽤 돼서 이것도 추천...!

그리고 매일 엄청 좋아하는 노래를 들으면서 아무도 없는 아침에 산책을 했었어 난 아침에 항상 학교가느라 정신없었는데 추운 겨울 날씨엔 아침에 사람이 거의 없어서 동네를 산책하면서 궁디를 씰룩거렸던 기억이 나... 여유롭고 편했고 눈이라도 오면 행복했었던 것 같아

학교에 가서도 보통 넷ㅍ이나 티ㅂ 처럼 구독한 플랫폼? 으로 영화나 드라마를 몰아봤었어ㅇㅇㅇ 슬으ㅣ생 같은 것들
친구들하고 몰래 복도에서 놀거나 야자실에 숨어들어가서 장난치고 할리갈리같은 거 개열심히 했었어ㅋㅋㅋㅋㅋㅋ 떡볶이 시켜먹다 걸려서 애교부리고ㅋㅋㅋㅋㅜㅜ학교에서 할 수 있는 땡땡이도 많이 했던 것 같아

되게 이것저것 했었는데 이때 다이어리 사서 일기 쓰는 거에 빠졌어서 일기도 썼었고, 친구들에게 편지도 썼었고 교환일기도 재미있다고 해봤어 그 외에도 방탈출부터 인생네컷(난 평소에 많이 안찍었었는데 이땐 혼자라도 많이 찍었었어! 대학교 가니까 이런 거 많이 찍어서 은근 도움돼...)

한강에서 치킨에 떡볶이 먹기.. 막차타보기 첫차 타보기 종점 가보기... 중학교때 친했던 친구들이랑 파티룸잡고 놀아보기... 존경했던 선생님께 연락드려보기... (한분은 결국 연락처가 변경돼서 못찾았지만ㅜ) 수험표 기깔나게 사용하기 위해 머리를 자르거나 펌을 놓기도 했고 친구들이랑 당일치기 여행도 다녀왔었어

아그리고 이때!! 올ㅇ 같은 화장품가게 가서 이것저것 구경 거의 며칠씩 했었고 발라도 보고!! 그리고 백화점... 은 좀 비싸서 아울렛가서 좀 비싼 코트나 대학생 같은 옷들을 구경하고 입어도 보고 사보기도 했었어!

운전면허는... 내가 따도 차가 없어서 장롱면허 되면 나중에 탈 수 있을때 어버버할까봐 안땄었어...뭐 이정도? 나름 바쁘고 정신없이 지냈던 것 같은데 되게 좋은 기억이었던 것 같아!

알바도 무조건 하면 좋아! 나 돈 없어서 막 쿠팡 알바도 한번 해봤었어..ㅋㅋㅋㅋㅋㅜㅜㅜㅜ

난 정시파이터였어서 이때 사실 원서 쓰느라 전쟁이었는데도 나름 알차게 보냈고... 이 기억이 되게 행복하게 남은 것 같아 아직도 그 때를 생각하면 그 겨울아침이 떠오르거든ㅋㅋㅋㅋㅋㅠㅠ

너무너무 길어졌는데... 하나라도 해보고싶은 게 있으면 꼭 해봐! 난 이 사이사이 새벽덕질이나 심심하면 자컨 몰아보기도 많이했었어!!

너무 길지만... 너희가 해보고싶은 걸 다해보고 할 일 없어서 멀뚱거려도 보고... 방 대청소하면서 구성도 바꿔보고 이것저것 시도해 보길...
추천수7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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