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글)
시엄마가 재산이 아예 없진 않음. 건물까진 아니고 건물에 구좌? 몇개 있어서 월세도 받고있고 사는집은 자가로 저렴이 빌라에 사심.
생각해보니 시엄마나 시아빠 명의로 해도 되는걸 굳이 우리한테 해달라는건 얼마 안되는 세금조차 저희한테 물리겠다는거 같아서 더 빡침.
남편은 그래도 자식인데 나중에 재산좀 주시겠지 기대하고 있는데 난 관심도 없을뿐더러 시엄마가 종교에 빠져있는터라 그거 우리앞으로 떨어지는거 없을거다 대부분 종교에 갖다바치실거다. 하니 남편이 시엄마한테 "엄마 나중에 재산 나눠줄거지?" 대놓고 되바리진 질문을 했었는데 역시나 시엄마 대답은 "너 키워줬음 됐지 무슨재산? 나 더 늙으면 오히려 니가 나한테 도움을 줘야지~" 함.
재산 탐내지말고 안받고 안주고 싶으니 제발 우리끼리만 잘살자 남편 설득함.
시엄마가 여우과는 아님. 오히려 순박한쪽에 가깝다보니 저런것들이 우리한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자식이 싫어할거란 생각들도 못하는 스타일임.
더 중요한건 할아버지 사는 그집에 대한 권한이 시엄마한테 있는것도 아님. 말로는 자기도 할아버지를 좀 모시고 싶고 (시댁 근처로 모셔 올거라고) 그러려면 돈이 필요하니 명의돌려서 기초수급자 신청해서 받고 모자라는건 그 빌라 5천에서 조금씩 써야 한다며 나름 혼자 방대한 계획을 세운듯한데
시엄마네가 남매가 많고 지금까지 삼촌네(시엄마 남동생) 가 근처 살면서 가끔 들여다보고 했는데 많은돈이 아니라도 나머지 형제자매가 가만 있겠음? 몰래 명의만 바꿔놓으면 다냐고ㅜㅜ
사치나 그런건 전혀 없으신데 돈욕심이 많으신게 종교 때문인거 같아서 왕짜증. 하~~
어제 하루종일 남편이랑 이 얘기하며 혀를 끌끌찼더니 혓바닥이 아프네요ㅋㅋ(농)
좋은하루 보내십시오
본문)
결혼할때 50만원 받아서 땡전한푼 받은게 없다곤 못하겠네요ㅋㅋ
음슴체 양해부탁
현재 수도권 저렴한 전원분위기에 주택 전세 살고있고 둘의 최종꿈은 마당넓은 전원주택에서 울강아지들 뛰놀게 하며 살고싶은 딩크부부임.
하지만 전원생활 이라는게 늙어서 가면 더 힘들거 같아서 오히려 젊을때가서 노인되면 병원이나 인프라 좋은곳으로 가고싶어 둘다 청약도 열심히 붓고 있음.
시엄마의 아빠. 시외할아버지가 100세가 다 되어 가시는데 살고계신 빌라시세가 5천만원인가봄.
혼자 사시고 근처에 계신 삼촌네 부부가 반찬이나 이런걸 가져다 드리나봄. 우리부부도 몇번가서 모시고 나가 맛난것도 사드리고함.
현재 남편 자영업 하는거 같이하고 있음
암튼
어제 갑자기 시엄마 내폰으로 전화옴(원래 나한테 전화X)
시엄마: 우리 둘째며느리 맞지?^^
나: 네 무슨일 있으세요?
시엄마: 뭐하고있어?
나: 출근준비중요
시엄마: 취직했어?
(솔까 자주 연락도 뵙지도 않다보니 안부전화 할때마다 남편일 같이한다고 수없이 말했지만 관심없었던듯)
나: 저 회사 관두고 학원 같이한다 했잖아요
시엄니: 아 그럼 니 신랑은?
나: 같이 나가는데 옆에 없으니 말씀하세요 뭔일있어요?
(남편 바로옆에 있음)
시엄니: (뜸들이며 괜히 혼자 웃기도함?)
아니~너네 집없잖아~
(솔까 집 사주신다는줄ㅋㅋㅋㅋㅋㅋ)
할아버지 사는곳이 지금 5천정도 되는데 그걸 니들 이름으로 해놓으면 기초수급자가 되니까@#@#@#@^
(바로 눈치까고)
나: 어머니 나중에 우리 집 살때 두 부부가 평생 한번도 주택을 매매 해본적이 없어야 받을수 있는 혜택이 있대요. 대출이자 라던지 그런거요~
시엄마: 너네 집 살려구?
나: 아니요ㅜㅜ 저희가 돈이 어딨어요. 글치만 나중에라도 집살때 한번이라도 주택을 가져본적 없는 사람들한테 주는 혜택이 있대요. 그래서 청약도 열심히 붓고 있어요~
시엄마: 그건 그때되면 내가 해주면 되잖아~~~
(이번 코로나 심각할때 신랑 학원이 영업제한이다 뭐다 몇주 문도닫고 시간제한도 걸렸을때 난 회사 다니고 있었지만 나에게 미안했는지 카드값 80만원이 부족해 시엄마한테 전화해서 부탁했나봄. 결혼했으니 그런건 나한테 말하지 말고 니들끼리 해결해라 하고 거절 당하고 낙심하고 있던걸 알게 되었고 300주며 갚을거 갚고 남는돈도 여보 하고 싶은거 해라. 그이후에도 몇백씩 줘가며 자존감 올려줬음)
나: 그때되서 뭐가 어찌 될줄알고요ㅋㅋ
지금도 언제 쫓겨날지 몰라서 바들바들 떨고
살아요ㅜㅜ
시엄마: 아니~~할아버지가 나이도 많으시고 돈도
필요한데 기초수급자가 되면 돈이 나오니
까 어쩌고 저쩌고~
나: 어머니 집없는 저희 불쌍하지도 않으세요?
시엄마:(며느리는 포기한듯) 그럼 니 남편이랑
상의한번 해보고 연락줘~~~
나 : 어머니 아들인데 모르세요? 저보다 더해요.
명의나 보증같은거 절대 안먹힐 사람인거
어머니가 아실텐데요
시엄마: 옆에있어? 바꿔봐
남편: 엄마 무슨말을 하고 있는거야?
시엄마: 아니 어쩌고저쩌고 (나한테 했던말)
남편 : 엄마는 나한테 해준것도 없으면서 왜 그래?
시엄마: 왜 해준게 없어? 너 결혼하기전까지 키워줬잖아 먹여주고 입혀주고!
(중고딩때 갖고싶은게 있으면 알바해서 직접샀고 대학도 직접 벌어서 늦은나이 졸업.
결혼전 전세집 보증금중 1천만원 도움 주셨다함)
남편: 끊어요. 뚝.
인터넷 뒤져보면 사실 생애첫주택자금 대출은 거의 아파트 같더라구요. 위에 썻듯이 저흰 지방에 있는 전원주택을 생각하고 있는데 평수같은게 안맞을거 같기도 하고..(저흰 40평이상 전원주택 선호)
괜히 꼬라지 부린건가 싶기도 하고 해준것도 없으면서 큰소리치는 시엄마가 밉기도 하고 그렇네요.
참고로 남편위에 형이 있는데 아마도 거절 당하고 핏줄이다 보니 울 남편도 가망 앖어보이니 저에게 전화한듯 하네요ㅎㅎ
근데 어쩌나..난 두형제 보다 더한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