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ㄱㅅㄷ 나는 드림 좋아한지 1년 되어가는데

초반엔 진짜 현생 버리고 며칠동안 드림만 봤었거든 그 때 공백기였는데 옛날 떡밥들이 너무 많아서(당연함 7년차임...) 그거 하나하나 보느라 시간이 다 갔어ㅋㅋㅋ 그리고 컴백했을 땐 그냥 정신없이 같이 달렸고 활동 다 끝나고 나니까 이제 현생이랑 덕질 비율도 적절히 잘 조절할 수 있게 됨 난 현생 때문에 올해는 오프를 따로 다니진 못했는데 드림 오프 스케줄 있는 날 탐라에 사진들이랑 영상들로 가득 찰 때면 스크롤 내리면서 너무 예쁘고 행복해서 막 벅차고 그랬었어 그러다가 한 1~2주 정도 떡밥 1도 없이 보냈던 기억이 있는데 마음이 식는다는 느낌보단 그냥 너무 보고 싶어서 힘들었음 그래서 그 때 와 드림이 내 인생에 정말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구나 느낌 근데 예전엔 현생 뒤로 하고 덕질만 해도 현타가 안 왔는데 요즘은 내 덕질 생활에 많이 고찰하는 중이야 어떻게 하면 건강하고 행복하게 오래 좋아할 수 있을지
아 그리고 입덕 초반엔 유사를 진짜 많이 먹었었거든 최애 상관 없이 멤버들 돌아가면서ㅋㅋ 근데 요즘은 유사 진짜 하나도 안 하고 그냥 드림 그 자체가 너무 좋고 얘네가 행복했으면 건강했으면 영원했으면 좋겠어 아 그래서 유사 안 하게 되니까 뭔가 얘네를 바라보고 생각하는 마음의 방향부터가 달라져서 처음엔 내가 애정이 식은건가? 하고 낯설었는데 그게 아니었어ㅋㅋㅋ
나도 지금은 드림을 정말 오래 좋아하고 싶고 계속 같이 하고 싶은 마음인데 그런 상황에서 좀 걱정됐던게 내가 관심사 하나에 꽂히면 그 하나에 몰두하는 편이라 현생에서 관심 가는 사람이 생기거나 아니면 또 다른 취미생활이 생겼을 때 소홀해지면 어떡하지.. 이런 걱정이 있었거든 근데 이젠 내가 나중에 따로 관심 가는 사람이 생기거나 취미 생활이 생긴다고 하더라도 드림은 평생 응원하고 싶을 것 같아
진짜 재미없는 인생만 살아오다가 드림 좋아하고 나서 정말 많이 웃게 됐거든 런쥐니가 자기한텐 초록색이 특별한 색깔이 됐다는 말처럼 나도 사소한 것들에 의미를 부여할 수 있게 됐고 어쨌든 사랑이라는 감정을 느낄 수 있다는게 너무너무 재밌고 좋은 것 같아 드림이들은 자기들을 응원해주는 시즈니들한테 고마움을 느끼겠지만 나는 드림을 좋아하면서 정말 많이 행복했어서 그래서 그게 너무 고마워 기쁨에 벅차서 눈물난다는 감정이 어떤건지도 알게 됐고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아프면 얼마나 슬픈 마음인지도 이해할 수 있게 됐고 진짜 새로운 것들을 많이 배우게 되는 것 같아
난 드림 이전엔 정말 아이돌에 관심이 없었어서 어쩌면 드림도 나한텐 아이돌1정도로 그냥 지나칠 수도 있었을텐데 어쩌다가 드림을 좋아하게 돼서 드림을 좋아하는 사람들만 알 수 있는 그 행복을 나도 같이 느낄 수 있어서 기뻐ㅎㅎ 이 행복은 진짜 우리만 아는 감정이잖아 7년차 입덕이면 엄청 늦덕인건데도 난 왜 빨리 드림을 알지 못했을까 하는 안타까움보다도 앞으로 얘네가 보여줄 모든 모습들이 더 기대되고 설레서 그게 제일 좋아! 뭔가를 기대하고 살아갈 수 있다는건 진짜 행운인 것 같앙 하하
그리고 내가 드림을 좋아하게 된 이유 중 하나는 7명이서 있을 때 그 시너지와 분위기가 나랑 내 친구들을 보는 것 같아서 너무 재밌고 귀여웠어ㅋㅋㅋㅋ 공감에서 시작된 관심이었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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