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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어때? 나는 이래...

하아 |2022.12.01 12:07
조회 1,710 |추천 5
진짜 처음으로 좋아했던 사람이고 모든 점이 사랑스러웠어. 삐지거나 토라질 때는 마음이 아프고 같이 속상하고 답답했지만, 그래도 좋아했던 마음이 커서 보듬어 주고 싶었어.처음으로 남자한테 귀엽다는 표현을 썼고. 나이 차이가 크게 났음에도 불구하고 그 말은 듣고 부끄러워하는 모습조차도 사랑스러웠어.처음에 연락했을 떄 무엇에 꽂혔는지 모르겠지만 서로 빵 터져 환하게 웃었던 웃음 소리가 아직도 생생하게 들려. 우리가 나눴던 대화창은 너무나도 많은 추억을 담고 있길래 지우질 못하겠어... 어딜가나 무엇을 먹던지 기록되있는 우리의 모습을 보기 두려워 사진첩을 못 열겠어..마치 일기장 처럼 공유된 우리의 일상들을 지우지 못하겠어...사랑했던 사이고 결혼까지 생각했는데 화만 나면 매몰차게 연락 피하고 일부로 연락을 안 하는 모습에 너무나도 지치고 숨이 막히더라... 참다 용기를 내고 우리의 관계를 위해 대화를 시도했지만... 끝까지 이기적인 너의 모습은... 마지막에서도 날 무시하더라.너가 말이라도 했으면 난 만족했을거야.. 바라는 것 없이 소소한 사람인걸 알면서도 어른스럽지 못한 행동을 보였어야 했니? 너한테 이별을 고한 순간까지도 망설이다 주변 사람들의 만류에 눈 감고 문자를 보냈어...후회하기 싫어...너무나도 싫어... 근데 할까 무섭고...나만 눈이 퉁퉁 부을 때까지 우는 게 너무나도 슬퍼.인정해야 하는데 하기가 힘들다.정말로 많이 좋아 했어. 너를 만난 다음 콧대가 낮아지고 찌질 하게 감정 소모를 많이 했지.나도 이기적이게 되고 싶어 먼저 행복한 다음 너가 네가 행복해졌으면 좋겠어. 이게 내가 바라는 너의 마지막 배려야. 내가 반년 넘게 못 받은 생일 선물로 너가 많이 힘들었으면 좋겠고 어마 무시한 후폭풍이 꼭 오길 바래.
추천수5
반대수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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