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정 아이들이 많은 시골 초등학교오히려 다문화가정 아닌 학생이 왕따당해
한 시골 학교에서 다문화가정 아이들이 모여 다른 학생을 왕따시킨다는 사연이 전해져 네티즌들들이 충격에 빠졌다.
다문화 가정에 대해 얘기하는 박정호 교수 / 유튜브 '부동산 읽어주는 남자'
지난 11일 유튜브 채널 '부동산 읽어주는 남자'에는 박정호 명지대 교수가 출연했다. 그는 시골 학교에 갔다가 충격적인 일을 목격했다며 이야기를 꺼냈다.
박 교수는 "강원도 모 분교에 특강을 간 적이 있다. 분교 전교생이 8명밖에 안 됐다. 5학년 아이와 장난을 치다가 교감 선생님과 잠깐 대화를 나눴다. 그런데 그 사이 나머지 6명 정도 되는 학생들이 축구공으로 얼굴을 때리고 하면서 그 5학년 학생을 왕따시키고 있었다"라고 말했다.
박 교수는 옆에 있는 교감 선생님에게 "이거 말려야 하는 거 아니냐"라고 물었지만 교감 선생님은 다 아는 눈치로 "더 심해지지는 않아서 지금은 지켜보고만 있는 상황이다"라고 답했다. 박 교수는 왜 5학년 한 아이만 왕따시키냐고 물었다. 그러자 충격적인 답변이 돌아왔다.
5학년 아이 혼자만 다문화가정에서 태어나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나머지 7명 학생은 모두 다문화가정에서 태어난 학생들이었다. 박 교수는 "그렇게 다문화 가정 학생들이 아닌 아이를 왕따시키고 있었다"라고 전했다.
박 교수는 "그런 학생들도 모두 국적이 대한민국인 한국인이다. 그러니 이제는 이런 문제에 대해 사회적으로 더 관심이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인스티즈 네티즌들은 "다문화 가정 학생이 왕따 당하는 줄 알았는데", "광역시랑 가까운 시골 사는데 진짜 거의 다 다문화가정이다", "충격적이다", "몰랐는데 주위에 다문화 가정 은근 많았다", "한국도 이미 단일 민족이 아니다. 한국도 다문화 사회를 어떻게 구성해 나갈지 고민을 해야 한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유튜브, 부동산 읽어주는 남자
네티즌 반응 / 이하 인스티즈
기사와는 관련 없는 사진 / 뉴스1
시골학교 다문화가정 왕따home 김성민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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