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눈팅만 하다가 너무 답답하고 막막해서 저와 같은 상황인 분이 계시는지 조언을 구할 겸 글을 올립니다.
현재 사장님과 단 둘이 일을하고 있습니다..
처음 스카웃 제의를 받았을 때는 이직 생각이 없었는데사람들한테 점점 질리기도 하다보니 혼자 일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더군요...
그런데.. 막상 와보니 너무 답답하고 외롭습니다.
일단 기본적으로 출근과 동시에 퇴근까지 사장님의 눈치가 너무너무너무 보입니다.
지금까지 다닌 회사들은 각 팀장 포함 팀원 3 ~ 4명인 곳에서 일해서아무래도 상사인 팀장의 시선 분산이 있었습니다만,
현 회사는 사무실도 좁고 더구나 돈을 주는 사장님의 감시(?) 대상인 직원이 저밖에 없어 시선의 분산이 없는 것 같습니다.저는 비흡연자에 화장실만 다녀오고 자리 비움이 눈치가 보여 대부분 사무실에 붙어 있습니다.사장님은 외근도 거의 없으셔서 업무 시간 내내 같이 있습니다.
또한 직장인은 회사에서 거의 하루를 보내는데그 와중에 소소한 재미인 회사욕(?) 푸념(?) 등의 간단한 말 등을 사장에게 할 수 없으니 말할 사람도 없고 너무 외롭습니다.. 친구 및 가족에게 하루 일과 말하는 것도 한정적이지매일 맞장구 리액션만 치고 사장님 말에 긍정적인 표현만 합니다..ㅎㅎㅎ
연차도 법적으로는 없는 회사인데 연차 사용 가능을 받고 들어왔지만이것 또한 스케쥴을 맞추기, 자리 비움 등의 눈치가 엄청 보입니다.
기본적으로 사무실 청소 등도 제가 매일 해야되니 이것도 싫고요..
업무량은 확실히 적습니다.. 그런데 기존에는 업무량이 많아도 고민을 한적이 없어서 일이 없는 것도 힘드네요..
가끔 드는 생각이 이래서 몇 인 이하 기업은 안 오나 싶습니다..기본적으로 직원 힘이 전혀 없습니다.. 이런 상황이 너무 답답하고 회사 출근이 우울해서급여를 낮추더라도 이직을 고민하고 있는데나이도 있는 제가 예민한건지.. 잘하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저와 같은 상황에서 일하시는 분들은 어떻게 직장 생활 하시고 계신가요?? 조언 부탁드립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