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여자친구있는남자를좋아한다는글을올렸드랬죠.....
이건아니다싶구..해서아는분께서소개팅자리를마련해주셔서만났어요
인상도 좋으시구 성격도 털털하시구 갠찮더라구요 ㅎ
저에게도 드디어 남자친구가 하는 생각보다
이사람으로 인해서 그분을 잊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이기적인 생각이 먼저 들었지만...ㅠㅠ...
어쨋든 그 분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집으로 왔습니다..
그리고 어제..6일 저녁에 만나서 술을 마셨습니다...
그 때까진 좋았죠.......
술자리가 마무리가 될 무렵.. 오늘 7일 새벽이네요..
소개팅남..... 대놓고 잠자리를 요구하셨습니다..
하하 ;; 당황스러웠죠 ;; 술을 많이 드셨겠거니 하고..
택시잡아드릴테니 얼른 집에 가서 쉬시라고 하였죠
순순히 알겠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택시를 잡으러 큰 길가로 나가는 도중!!
MT로 무작정 절 끌고 들어가시려는 소개팅남 ㅡㅡ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며 당황한 나머지 손에 들고 있던 핸드폰으로
그 분 머리를 내리쳤습니다 ㅠㅠ 무서웠거든요 ㅠㅠ......
갑자기 그 분 눈빛이 변하시더니 저..학교다닐때 선생님께 회초리로맞아보고
처음으로 남자에게 맞아봤습니다..... 때리고 나서 미안하다고 하더군요 ;;
입술과 입안에 피가 터지구 ㅠㅠ.......
한참 뻥져 있다가 잡혀가면 안되겠단 생각에 일단 달렸습니다 ㅠㅠ
사람이 조금이라도 있는 큰 길로 가니 긴장했던게 풀려서 그런가
눈물이 막 나더라구요.. 건물 계단에 한참 울고 있었는데
제가 좋아하는 여자친구 있는 그분...오셨더라구요...
저두 모르게 전화했나봐요..... 왜그러냐구 무슨일이냐고 하시더라구요..
그렇게 또 30분 가량을 아무말 없이 울었습니다.......
그 분 계속 토닥토닥해주시구요... 토닥토닥하시다가 집에 데려다 준다고 하시더라구요
밤에 일하시는 분이라 .. 갠찮다구 이제 갠찮다구 일하러 가보시라구 하니..
집에 들어가는거 보고 가신데요.. 그렇게 또 그 분 차를 타고 아무말 없이 집까지..
집 앞에서 잘 가시라구 하고 그냥 터덜터덜 들어왔습니다..
문자로 감사하다고 와주셔서 그러니 전화오시더라구요 무슨일이냐구
또 하염없이 울다가 그냥 쫌 하며 오빠 나 이제 잘께 와줘서 고마워 하고 끊었습니다..
감사하다는 말도 못한게 걸려서..
아니.. 사실 그 분께 연락할 핑계거리가 없었다구하는게 더 맞겠네요..
또 한번 몹쓸 짓 했습니다..ㅠㅠ 그 분께 연락드리는게 아니었는데..
역시 다른 사람 눈에 피눈물 나게하면 저두 똑같이 당하는게 맞나봐요^^
피눈물 나게는 아니었지만 잠시나마 나쁜 마음 먹어서 벌받았나봅니다 ..
휴................. 집에 오니 또 후회 막심........................
마음씨도 못되먹은게 여기와서 또 위로받으려 하네요 ㅠ
세상엔 나쁜 사람이 참 많은 것 같아요 조심합니다 여자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