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서러운 일이 있어 여기에 글 써봐요. 부동산 관련일입니다. 밑으로 편하게 음슴체로 작성할게요. 처음 작성하는거라 좀 두서가 없을수도 있어요. 참고로 이 글을 쓰는 이유는, 더럽고 억울하고 서러워도 그냥 숙이는게 답인 일이 있는 것 같아서 적어요. 다른 분들은 현명하게 피해보지 말고 스트레스 받지 말고 해쳐가세요. 특히 20대 분들 ㅠㅠ
쓰니는 20대 초, 사회초년생임. 요새 이사와 일 때문에 겁나 바쁨. 계약이 다음달 말에 끝나는데 이사할 집을 미리 구해두고 계약 끝나는 날 보증금 받아서 잔금 치룬 후 이사 예정이였음. 근데 문제가 생김.
건물주가 집을 미리 부동산에 내놓음. 그걸 모르고 일 하는 중에 온 부동산 전화 못받음. 이날 더럽게 바빴는데 부동산에서 전화 계속 오고 건물주한테 문자오고 스트레스 MAX 찍음. (이때 진짜 열받았음. 쓰니 의료기관 근무중.) 그래서 부동산에 따지고 목금 휴일이라 알려드림. 거기에다가 건물주가 집이 나가야 보증금 줄 수있다 부탁하고 협조해달라해서 집 카드키 1층 우편함에 두고 부동산에서 보러 올 때 문자만 달라했음.
근데 여기서 오해가 생긴듯,,, 후에 언급됨.
또 내가 이 집 살면서 담배 냄새 때문에 스트레스 엄청 받음. 바로 밑에 층에서 몇 사람이 창문열고 담배 펴서 내 집으로 다 넘어옴. 그러면 밤 11시에 잘때도 담배 냄새 맡으면서 자야함,,, 조카 열받았음. 근데 이게 건물주에게 말했는데도 해결이 안돼. 어쩔수없지.. 건물주는 문자 공지만 할수밖에 없으니,,, 그거 이해하고 거의 3년을 참다가 폭팔함. 결국 죄송하지만 강경하게 말씀 드렸음. 추가로 내가 직접 담배 빌런 집 찾아가서 이야기 하려했음. 근데 안 나오길래 쪽지만 남김. 그 뒤로 겨우 해결...
근데 이걸 또 건물주는 마음에 담아두고 계셨나봄,, 이걸로도 나한테 따짐...
째든 부동산에 방 나온 뒤로 부동산에서 연락 많이 오고 사람들도 방 보고 감. 나 없을 때도 있을 때도. 근데 어제 연락없이 문을 쾅쾅쾅 두드리면서 아침잠을 깨움,,, 전화도 없고 문자도 없었음. 좀 당황스러웠고 머리도 아팠음. 아무래도 부동산에 제대로 전달이 안된 것 같아서 건물주 분께 부동산 연락처들 다 줄수있냐 물었음. 내가 직접 전달하는게 나을 것 같아서.
그랬더니 전화로 언성 높이면 무슨 말을 또 하려하냐. 왜이리 까다롭냐, 갑질하냐. 내가 아가씨 사는데 불편하게 했냐 해달라는 거 다 해주지 않았냐 쏘아 붙임,,, 협조도 제대로 안 하면 보증금 줄수도 없다고 하고 전화도 안 받고 문자도 답장 안 하는데 어떻게 집을 보냐 그럼.
그래서 내가 내 연락 기다리지 말고 집 보라 하지 않았냐, 카드키 밑에 있다 설명. 근데 내 말 안 듣고 갑질하냐고 짤라먹음,,, 더 이상 대화할 가치가 없었음. 심지어 담배 사건을 내가 문제라는 듯 말하심. 담배 피지 말라고 공지하는 것도 다른 분들한테 얼마나 기분나쁜지 아냐고 따짐. 그럼 난 비흡연자인데 내 방에서 담배 냄새 맡으면 쉬어야하나 싶었음... 결국 나도 너무 화나서 소리 지름.
소리 지른건 내 실수임. 아무리 그래도 침착하게 대응해야했음.
건물주 전화 끊고는 일방적으로 나한테 부동산에 직접 방 내놓고 보증금 직접 받아가래,,, 이게 뭔... 에휴...
결국 집안 어른들께 상황 알림. 어른들이 더럽고 치사하지만 일단 을이니 사과 문자 먼저 보내자 함. 또 요즘 시기가 어려워서 집이 빨리빨리 회전? 이 안돼니 건물주도 예민해졌을거라함.
그래 요즘 다 사는거 힘드니 이해함. 전화 할때 언성 높아지니 서로 감정만 개 상함. 나도 사람인지라 건물주가 내 말 잘라먹고 다짜고짜 언성 높이면 기분 나빴음. 일단 감정 추스르고 사과 문자 보내는데 허.... 나도 사과 받아야한다고 생각은 듬. 근데 어쩌겠어.
더럽고 치사하고 내가 아직 살고 있는 집 남에게 보여준다는게 얼마나 어려운데 그것도 협조가 아니라 하고... 뭘 어찌해야함? 건물주 집에 아무도 없을때 누가 들락날락 하면 기분 좋나? 여전히 이해가 안되고 내가 사과할 건 했음.
걍 대충 요약해서 협조가 미흡했던 것 같다 죄송하다. 힘든 시기에 건물주분 사정을 헤아리지 못했다. 죄송하다. 집 비번 nnn이다. 이렇게 보냄.
에휴....... 나도 진짜 맘 같아서는 사과 받고 싶지만 저런식으로 사람 말 다 짜르는 사람, 듣지도 않고 언성 높이는 사람이 사과할 일이 없음. 내가 일하는 원장들이 그런 식이였거든... 자기가 실수했다는 걸 알아도 그냥 조용히 넘어가는 그런류... 진짜 인생 쓰고 더럽다.
억울하고 서럽고 그러네요... 여기에 이렇게 써서 이 일을 흘려보내는게 유일한 방법입니다. 열심히 일하면 제 집을 살 수 있겠죠? 얼른 제 집을 사서 안전하게 살고 싶어요. 이번 일은 그나마 순한 맛이거든요.
여러분들은 집 이사하거나 할 때 차라리 맘 편하게 집 이사를 먼저하세요. 난 돈이 없어서 그렇게 못했어요. 좀 바보처럼 계약 끝나는 날 딱 받은 돈으로 잔금 치룰 생각도 함. 그냥 대출 받을걸 그랬나봐요.
또 보증금 관련해서 갑질하니깐 먼저 확답을 받아두라 하더라고요.(집안 어른께서 말해주심.) 만약 내가 12월 25일날 계약이 끝나니깐 이때 보증금을 받아야 하잖아요? 12월 25일날 보증금 준다는 확답을 꼭 받아야해요. 문자로 대화해서 확답, 즉 '보증금 12월 25일에 얼마 돌려드릴게요.' 이렇게요. '맞추도록 노력할게요.' 이런 말이 아니라. 무조건 애매한 말이 아니라 확답!!! 이게 중요하답니다.
아 또 꼬투리 안 잡히게 집주인에게 뭐 부탁? 하지마세요. 담배 때문에 피해가 심하다 공지해달라는게 갑질이래요. 위험하더라도 그냥 직접 이웃한테 찾아가서 부탁하는게 더 나을 것 같아요. 아니면 참고 사는 방법 뿐... ㅠ
조금 홀가분하네요. 여러분 항상 안전하시고 억울한 일 생기지 마세요. 다음에는 담배 빌런 썰을 여기에 흘려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