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먹으러 왔다가 톡톡에 눈도장 하러 왔는데 저같은 분들이 많은것같아 너무 맘이 아파서힘내시라고 몇자 적어요..
저두요.. 전 남자친구가 바람이 나서 한번 용서해줬는데.. 두달도 못가 결국 다시 그 이유로 헤어졌어요.. 전혀 몰랐어요.. 좀 다투고 며칠 연락 없길래 제 자존심 내세우지 말자 생각해서 자취방 찾아갔더니.. 문을 안열어 주더라구요.. 그땐 몰랐어요.. 저 한테 화가나서 그런걸로 여겼는데.. 집앞 도서관 벤치에서 얘기 하다 결론은 헤어지자에 합의 봤죠.. 근데 항상 절 잡던 남친이여서 마지막으로 제가 한번 잡았어요.. 혹시나 나중에 잡아나 볼껄 후회할것같아서요.. 내가 잘못했다고.. 너 없인 안될것 같다고 다시 시작하자고 했더니..남자 친구 울면서 그러더라구요.. 시간을 잠시만 달라고.. 그래서 그 친구의 눈물을 뒤로하고 지하철을 탔죠.. 근데요~ 시간이 좀 지나서 문자가 띠링~ 오더니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으니 연락하지 말라고.. 완전 한대 맞은 기분이던데요.. 그럼 그 집안엔 그 여자 친구랑 있었던걸까? 이런 생각부터 잠깐 연락안한 사이에 바로 여자가 생길수 있는지? 사실 처음 바람핀 것도 냉전기간 일주일 그 사이에 일어났던 일이라 처음의 충격보단 덜 했죠.. 저흰 2시간 정도 떨어진 곳에 있거든요.. 장거리 아닌 장거리 연애를 했죠.. 주에 한번 만날까 말까~ 남친은 직장인 전 대학생.. (나이가 좀 있는 대학생이에요 ^^;)
전 헤어진지 두달 됐는데요.. 첨엔 무지 힘들던데.. 지금은 괜찮아요..
님들.. 정말 힘들땐요.. 진짜 하루종일 멍청하게 님이 하고 싶은것만 해보세요.. 전 아침 6시 손석희 시선집중부터 타블로까지 올풀로 라디오 틀어놓고 사연에 맞춰 웃었다.. 그 친구 떠올리며 그리워했다가 재밌는 사연에 웃다가 저같은 이들의 사연이 나오면 같이 공감하고. 뭐 암튼.. 그 친구에 대한 그리움부터 이렇게 아픈 나랑 다르게 딴여자랑 즐겁게 지낼 그 나쁜 친구 생각하면서 뺨한대 때리지 못하고 온 그 분함 맘 삭이면서 하루를 홀랑 보냈더니.. 정말 웃기게요.. 지금은 참 홀가분해요.. 그렇게 힘들더니.. 그렇게 가슴이 먹먹하게 아프더니.. 처음보단 많이 나아졌어요..
요즘 상처 치료 받고 있는 노래가 있는데요.. 님들도 도움이 될까요?
김경록에 이젠 남이야.. 저 이노래 들으면서 그래.. 우리 남이야.. 진짜 남이야.. 이러면서 하루에 몇번이라도 연락하고 싶은맘 꾹꾹 참으며 노력하고 있어요..
제가 먼저 연락하면 완전 바보가 될것 같아서요..
님들두요.. 힘내세요.. 그러고 상처 치유되고 나면 자신이 하고 싶은거 하시면서 열심히 지내시면 좋은 분 나타나실꺼예요.. 저두 그렇게 믿고 있거든요..
예전 남친과는 될인연이 아니어서 이렇게 일찍 헤어졌나 봐요..
다른 분들 보면 삼년 오년 칠년 오래도 사귀어셨던데.. 전 겨우 일년이니깐요..
일년.. 무시 못할 시간이지만 더 많은 추억 쌓지 않은게 다행이면 다행이랄까요..
아직 정신을 못차리고 가끔 그리워 하지만.. 제 목표 준비하면서 치료해 나갈려구요.. 참!! 네이트 톡톡 보면서 아픈맘 달래고 돌아간적도 많습니다..
비슷한 분들이 많아서 말이죠.. ^^ 힘내요.. 우리 같이!!
오늘은 시간내서 길게 적어 봤어요.. 항상 가슴속에 담아뒀던 말이었는데.. 다른분에게 제가 이런조언을 하다니.. 님들.. 힘들어하는 시간이 더 아까운거 아시죠?
저도 화이팅 하러 학교 갑니다!! ^^ 저도 응원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