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부자가 있어 자색 옷과 고운 베옷을 입고 날마다 호화로이 연락하는데 나사로라 이름한 한 거지가 헌데를 앓으며 그 부자의 대문에 누워 부자의 상에서 떨어지는 것으로 배불리려 하매 심지어 개들이 와서 그 헌데를 핥더라 이에 그 거지가 죽어 천사들에게 받들려 아브라함의 품에 들어가고 부자도 죽어 장사되매 저가 음부에서 고통 중에 눈을 들어 멀리 아브라함과 그의 품에 있는 나사로를 보고 불러 가로되 아버지 아브라함이여 나를 긍휼히 여기사 나사로를 보내어 그 손가락 끝에 물을 찍어 내 혀를 서늘하게 하소서 내가 이 불꽃 가운데서 고민하나이다 아브라함이 가로되 얘 너는 살았을 때에 네 좋은 것을 받았고 나사로는 고난을 받았으니 이것을 기억하라 이제 저는 여기서 위로를 받고 너는 고민을 받느니라”
어떤 사람들은 이 말씀을 읽고 이런 의문을 갖는다.
부자는 아무 죄도 짓지 아니 했는데, 왜 지옥에 떨어졌는가?
오직 부자라는 그 자체만으로 지옥에 떨어지는가? 부자가 죄인가?
그러나 본문을 자세히 읽어보면 이 부자는 세 가지 죄를 범하고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부자는 그가 지은 세 가지 죄로 인해 음부에 떨어졌고 음부에서 고통을 받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 부자가 지은 세 가지 죄란 어떤 것이냐?
우선 이 부자의 모습부터 살펴보자.
이 부자는 자색 옷과 고운 베옷을 입고 있다.
보통 그 사람이 입고 있는 옷은 그 사람의 신분을 나타낸다.
자색 고운 옷은 왕이 입는 옷이다. 이 부자가 자색 옷을 입었다는 것은 그가 당시의 고귀한 신분을 가지고 있었다는 것을 말해준다. 그는 사회적으로 높은 신분을 가진 자였다.
그는 또 고운 베옷을 입고 있었다.
베옷은 이스라엘 제사장의 옷이며, 레위족 성가대가 입는 옷이며, 이스라엘 신부의 옷이다.
한마디로, 고운 베옷은 종교적 높은 신분을 나타낸다.
결국, 이 부자는 단순히 돈이나 많은 그런 졸부가 아니라, 사회적으로 높은 신분을 가진, 그리고 종교적으로도 귀한 자리에 있는 그런 부자였던 것이다.
그런데, 이런 귀하신 부자가, 무슨 죄를, 그것도 세 가지씩이나 저질렀단 말인가?
그 세 가지 죄는 이렇다.
첫째, 그는 날마다 호화로이 연락하는 죄를 범했다.
날마다, 온갖 값비싸고 귀한 맛있는 음식과 술을 차려 놓고 먹고 마시고 하며 즐긴 죄이다.
아니, 그것도 죄인가?
그렇다. 성경은 그것이 죄라고 말하고 있다.
성경 어디에 그런 말씀이 있는가?
◇ 베드로전서 4장 3절
“너희가 음란과 정욕과 술취함과 방탕과 연락과 무법한 우상 숭배를 하여 이방인의 뜻을 좇아 행한 것이 자나간 때가 족하도다”
연락은, 음란이나 정욕, 술 취함, 무법한 우상 숭배와 함께 이방인의 뜻을 좇는 못된 행실인 것이다.
이방인의 뜻을 좇는 자들은 이방인들처럼 멸망할 수밖에 없다.
둘째, 그는 가난한 이웃을 돕지 않았다.
어떤 사람은 이렇게 말할지도 모른다.
믿음으로 구원받지 행함으로 구원받나요?
가난한 이웃을 돕지 않았다고 지옥 가나요?
◇ 요한 1서 3장 14-17절에는 이렇게 기록되어 있다.
“우리가 형제를 사랑함으로 사망에서 옮겨 생명으로 들어간 줄을 알거니와 사랑치 아니하는 자는 사망에 거하느니라 그 형제를 미워하는 자마다 살인하는 자니 살인하는 자마다 영생이 그 속에 거하지 아니하는 것을 너희가 아는 바라 그가 우리를 위하여 목숨을 버리셨으니 우리가 이로써 사랑을 알고 우리도 형제들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는 것이 마땅하니라 누가 이 세상 재물을 가지고 형제의 궁핍함을 보고도 도와줄 마음을 막으면 하나님의 사랑이 어찌 그 속에 거할까보냐”
사랑이 곧 생명이다. 형제를 사랑하지 않는 자는 영생이 그 안에 없다. 재물을 많이 가지고 있으면서도 궁핍한 이웃을 도와주지 않는 자는 그 안에 사랑이 없는 자이며, 그 안에 사랑이 없는 자는 사망에 거하는 자인 것이다.
입으로는 주여, 주여, 해도 그 안에 사랑이 없는 자는 예수 믿는 자가 아닌 것이다.
믿음으로 구원받는다. 그러나 그 안에 예수님의 사랑이 없는 자는 예수를 믿는 자가 아닌 것이다.
세상 재물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형제의 궁핍함을 도와주지 않는 자는 예수를 믿는 자가 아닌 것이다.
아무리 열심히 교회에 출석하고, 입으로 주의 이름을 부르고 외쳐도 그는 예수를 믿는 자가 아닌 것이다.
부자와 나사로 이야기의 이 부자는 날마다 호화로이 연락하면서도 자기 집 문 앞에 누워 구걸하는 거지를 돌보지 않았다.
이 부자에게는 사랑이 없었다. 그는 사망에 거하고 있었다. 그러므로 그는 죽어 음부로 떨어질 수밖에 없었다.
마태복음 19장 16절에 부자 청년 이야기가 나온다.
“내가 무슨 선한 일을 하여야 영생을 얻으리이까?”
이렇게 묻는 청년에게 예수님은 말씀하신다.
“가서 네 소유를 다 팔아 가난한 자들을 주라 그리하면 하늘에서 보화가 네게 있으리라 그리고 와서 나를 좇으라”
그 청년은 재물이 많으므로 아 말씀을 듣고 근심하며 갔다.
그는 영생에 대한 소망은 가지고 있었으나, 그 안에 사랑이 없었다.
그는 근심스러운 얼굴로 예수님을 떠났다. 그는 구원도, 영생도 얻지 못했다.
셋째, 이 부자가 범한 세 번째 죄는 그가 불의한 재물을 가지고 있었다는 것이다.
불의한 재물이 무엇인가? 불의한 짓을 해서 얻은 재물인가?
아니다.
그럼, 불의한 재물이란 무엇인가?
불의한 재물이란, 하나님께서 나에게 맡기신 재물을 하나님 뜻을 따라 사용하지 않고 오직 나의 욕심만을 위해 사용하고자 잔뜩 쌓아놓고 있는 재물이 불의한 재물이다.
모든 것이 하나님에게서 왔다. 내가 지금 가지고 있는 재물도 하나님께서 나에게 주신 것이다.
더 정확하게 말한다면, 하나님께서 나에게 맡기신 것이다.
왜, 하나님께서 그것을 나에게 맡기셨는가?
나로 하여금 그 재물을 하나님 뜻을 따라 쓰게 하기 위해서다.
하나님이 나에게 맡기신 재물을 하나님 뜻대로 사용하는 것이 의를 행하는 것이다.
마태복음 25장 34절부터 양과 염소의 비유가 나온다.
“내 아버지께 복 받은 자들이여 나아와 창세로부터 너희를 위하여 예비된 나라를 상속하라 내가 주릴 때에 너희가 먹을 것을 주었고 목마를 때에 마시게 하였고 나그네 되었을 때에 영접하였고 벗었을 때에 옷을 입혔고 병들었을 때에 돌아보았고 옥에 갇혔을 때에 와서 보았느니라”
그러자 의인들이 말한다.
“주여, 우리가 어느 때에 주의 주리신 것을 보고 공궤하였으며 목마르신 것을 보고 마시게 하였나이까”
45-46절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하지 아니한 것이 곧 내게 하지 아니한 것이니라 하시리니 저희는 영벌에, 의인들은 영생에 들어가리라 하시니라”
하나님이 맡기신 재물을 가지고 궁핍한 이웃을 돕는 것이 의를 행하는 것이요, 그는 의인이 된다.
반면, 하나님이 맡기신 재물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궁핍한 이웃을 돕지 아니한 자들은 불의를 행하는 자들이다.
의인들은 창세로부터 예비된 나라를 상속하여 영생에 들어가고, 불의를 행한 자들은 저주를 받아 영벌에 들어간다.
그래서 그 부자는 죽어 음부에 떨어져서 불꽃 가운데 고통을 당하고 있는 것이다.
그는 음부에서 고통 중에 눈을 들어 멀리 아브라함과 그의 품에 있는 나사로를 보고 애원하며 말한다.
“아버지 아브라함이여, 나를 긍휼히 여기사 나사로를 보내어 그 손가락 끝에 물을 찍어 내 혀를 시원하게 하소서 내가 이 불꽃 가운데 고민하나이다”
아브라함이 그 부자에게 말한다.
“너는 살았을 때에 네 좋은 것을 받았고 나사로는 고난을 받았으니 이것을 기억하라 이제 저는 여기서 위로를 받고 너는 고민을 받느니라”
레위기 3장 16-17절을 보자.
“모든 기름은 여호와의 것이니라 너희는 기름과 피를 먹지 말라”
구약 시대에, 하나님께 화목제를 드릴 때에는, 희생 제물의 기름을 취하여 불 위에 살라 하나님께 향기로운 냄새로 드렸다.
기름은 하나님이 것이고, 그래서 하나님께 태워 드려야 하고, 사람은 기름을 먹어서는 안 되었다.
기름이 무엇인가?
내 몸 속에 있는 기름(지방분)이란, 내가 음식물을 먹고, 필요한 에너지를 다 소비하고도 남아서 내 몸 안에 저장해 두고 있는 여분의 영양분이 기름이다.
하나님은 이 남은 여분의 영양분은 당신의 것이라고 말씀하신다.
왜 그것이 하나님의 것인가?
우리가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것으로 우리의 모든 필요를 충족하고도 남은 것이기 때문이다.
우리가 우리 몸속에 가지고 있는 여분의 영양분인 기름을 하나님께 다시 돌려드리기 위해서는 어떻게 하여야 하는가?
그 기름을 하나님 앞에 태워야 한다. 하나님을 위해 열심히 일을 하여 그 기름을 다 연소시켜야 한다.
기름을 먹어서는 안 된다. 즉 기름을 나의 소유로 계속 내 몸에 지니고 있으면 안 된다. 연소시켜 하나님께 드려야 한다.
이것이 레위기 3장 16-17절의 말씀의 뜻이다.
마찬가지로, 우리가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것 중, 우리가 먹고 입고 남은 것은 그래서 다 하나님께 되돌려 드려야만 하는 것이다.
돼지는 먹기만 하고 그 많은 여분의 지방분을 몽땅 자기 몸속에 저장하여 가지고 다닌다. 그래서 돼지는 부정한 짐승이 되어 하나님 제단에 제물로 오르지 못하는 것이다.
세상 부자란, 하나님께서 받은 것 중, 자기가 먹고 입고 그리고도 남은 재물, 당연히 하나님께 되돌려 드려야 하는 재물을 내 것이다, 하고 잔뜩 움켜쥐고 있는 자들이다.
그 여분의 남은 재물이 바로 기름이며, 하나님의 것이다.
세상 부자는 하나님께 되돌려 드려야 하는 것을 내 것으로 가지고 있는 자들이기 때문에, 돼지가 부정한 짐승인 것처럼, 이런 인간들은 불의한 인간들이며, 그들이 가지고 있는 재물은 부정한 재물인 것이다.
하나님께 태워 드려야 하는 기름을 제 몸에 잔뜩 붙이고 다니는 돼지는 부정한 짐승이며 따라서 하나님의 제단에 제물이 될 수 없는 것처럼, 하나님의 것을 하나님 뜻대로 사용하지 않고 자기의 소유로 잔뜩 움켜쥐고 있는 자들은 아무리 입으로는 주여, 믿습니다! 하고 외쳐도 구원에 이르지 못하는 부정한 돼지에 불과할 뿐인 것이다.
@ 야고보서 5장 1-3절
“들으라 부한 자들아 너희에게 임할 고생을 인하여 울고 통곡하라 너희의 재물은 썩었고 너희 옷은 좀먹었으며 너희 금과 은은 녹이 슬었으니 이 녹이 너희에게 증거가 되며 불같이 너희 살을 먹으리라”
@ 디모데전서 6장 17-19절
“네가 이 세대에 부한 자들을 명하여 마음을 높이지 말고 정함이 없는 재물에 소망을 두지 말고 오직 우리에게 모든 것을 후히 주사 누리게 하시는 하나님께 두며 선한 일을 행하고 선한 사업에 부하고 나눠주기를 좋아하며 동정하는 자가 되게 하라 이것이 장래에 자기를 위하여 좋은 터를 쌓아 참된 생명을 취하는 것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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