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6개월 전 고백했는데 날 여동생 바라보듯 오빠미소로 젠틀하게 거절한 진. 내 마음앓이도 모르는지 그 후에도 여전히 따뜻하게 대해주고 예전처럼 장난도 치며 지내던 어느 날, 갑자기 진이 집앞에 찾아와 날 불러내 하는 말. "나 사실 그날 이후 계속 네 생각이 났어. 그래서 후회도 많이 했고... 혹시 아직도 같은 마음이면 나랑 사귀어줄래?"
2. 도서관에서 시험공부를 하고 밤늦은 시간 버스를 기다리는데 평소 좋아하던 뷔 선배가 정류장으로 걸어오다 날 발견하고 반갑게 웃는다. "몇 번 버스타? 어디서 내리는데?" 묻더니 "별로 안 머네.. 나랑 같이 걸어갈래?" 두근두근하는 맘 애써 감추고 걷고 있는데 갑자기 뷔가 앞을 가로막아 서더니 하는 말 "난 너 좋아하는데, 넌 어때?"
3. 남친과 헤어져 힘든 나날을 보내던 어느 날, 수업이 끝난 후 학교 산책로 벤치에 앉아 음악을 듣고 있는데 누가 갑자기 옆에 앉더니 한쪽 이어폰을 빼서 자기 귀에 꽂음. 놀라서 보니 같은 과 동생 정국. "무슨 노래 들어?" 하더니 계속 앉아 노랠 듣고 있음. 당황해서 너 뭐야.. 집에 안가? 하니까 정국이 내 귀에서 이어폰을 빼고 눈을 똑바로 쳐다보며 하는 말 "누나, 나랑 사귀자."
당신이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