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사이 저도 모르게 이 게시판의 여러글들을 보고 있습니다.
많은 생각과 고민만 쌓이고 판단이 서질 않네여...
저는 결혼한지 10개월된 새댁이구여...임신 6개월째 입니다.
문제는 1주일전에 신랑과 크게 싸우게 되었어여.
서로 나이가 있어서 (신랑35/저는33)중매/연애반으로 8개월 만에 결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연애기간이 짧은이유로 서로의 몰랐던 부분을 달이 바뀌며 마니 알게되었는데요.
신랑은 막내로 맨위로 맏형과 시누 4명이 있습니다.첨엔 사소한 일까지 시어머니나 시누들에게
다 전화를 해서 그걸로도 마니 싸웠죠...
낚시광에 게임광이구여..컴퓨터 게임은 예를들어 주말 같은경우에 밥 먹는시간외에는 숟가락 놓자마자 하루 종일 앉아있는수준이지여..낚시 또한 밤새구 밥두 안먹구 하는 수준이구여...
그 문제로도 마니 다투었지만 주로 말싸움이나 주변에 깨지지 않는 집기를 던지는 정도 였어여.
성격이 욱하는 부분이 있더라구여..남지들이 대부분 있기는하지만...
일주일전 문제는 핸드폰 문자에서 시작이 되었어여...초등학교 동창이라고 하는 여자에게서 새벽 1~2시
주말 아침 7시...시도때두 없이 문자가 날아들어여..그녀두 유부녀이구 결혼후 저희가 이사를 한번
하였는데 지금 이동네 산다고 하더군여...
물론 신랑 말은 한번도 만난적은 없다고 합니다...
신랑 직업 특성상 저녁에 퇴근이 보통 밤 10~11시 입니다.설계일을 하는데 대부분 그렇게 늦는다네여...
서두가 길었는데 그 문자로 인해 말다툼이 되었고 그래서 정신없이 구타를 당하게 되엇습니다.
처음에 얼굴을 맞다가 목을 조이다가 머리를 벽에 부딪치고 정신없이 쓰러져 있는데
임신 6개월차에 옆구리와 배를 발로 차서 하혈이 시작 되었죠...
전 멍하니 천장보다 울음이 나기 시작했는데 그순간 신랑은 여자동창한테 전화를 하더니
"너 나랑 어떤 사이냐?" "깔깔깔 웃어대는 소리가 나며 야 !부인 바꿔봐! " 핸드폰속에서 들려오더군여...
그뒤루 아무 생각이 나지 않았어여....
일단 병원을 먼저 가야 겠단 생각에 일어나는데 몸이 말을 듣질 않았죠...
한참의 시간이 지난뒤 친정어머니께 연락을 하였고 같이 병원을 가게 되었습니다.
산부인과에서 유산방지 주사를 맞고 ....정형외과에서 4주 진단이 나왔죠..
일주일째 병원을 다니며 눈물만나고 .....몸은 안아픈데가 없고...지금이라도 이혼을 하고 싶은데
아가 생각에 더 서럽고...
다시는 안그런다고 싹싹 빌며 컴게임에 몰두하며 밤새고 있는 뒷모습을 보며
이 인생의 최선은 무엇인가 ?현명한 판단이 서질 않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