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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2.12.27 19:22
조회 1,204 |추천 2
둘이 성격과 개그코드, 가치관등이 잘맞아 정말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2년이란 시간동안 권태기는 왔었지만 서로 잘 극복해냈고 이별은 해본적 없습니다.
매번 집을 데려다 주었고 사랑받는다는 것을 느끼게 해준 애였어요.

그런데 배신을 당했습니다.
저와 사귀던 도중 몰래 다른 여자들을 만나 몇번 성관계를 했다는 것을 얼마전에 알았어요.
정말 하늘이 무너져내리고 숨이 안쉬어졌습니다.
저한테는 정말 한없이 다정하고 사랑스럽던, 제가 힘들때 옆에서 위로와 격려를 하며 도와주었던 애가 어떻게.

정말 신뢰하고 좋아했던 사람의 모습과 여친에게 거짓말하고 자기 성욕 풀러 가는 짐승의 모습이 겹쳐져서 구역질이 납니다.
이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그 애는 제가 알게 되었다는 것을 눈치채고 저한테 톡으로 정말 미안하다고 사과했어요.
그러면서 자기는 아직 저를 사랑한다는데 잘못은 아는지 용서해달란 말은 안합니다.
덜 나쁜놈 되고 싶어하는건지

며칠 지났지만 아직도 너무 혼란스러워요.
정말 안좋은 꿈을 꾼 것 같고 잠에서 깨면 나쁜꿈 꿨냐며 걔가 옆에서 안아줄 것 같아요.
다 감싸주고 다시 사귄다는 멍청한 짓은 안할건데 그냥 마음이 칼로 쑤신듯이 너무 아파요….
그래도 끝은 만나서 걔가 하는 얘기 다 들어보고 그렇게 살지 말라고 한 소리 하고싶은데 얼굴보면 또 맘 약해질 것 같고 .. 그래서 걔가 사과한 톡 이후로 아무것도 못보냈습니다

며칠간 혼자 엄청 울었어요.
다른 친구들은 저희가 아직 낭만적으로 남부럽지 않게 사귀고 있다고 생각할거라 이런 비극을 알리는게 어려워요 ..
밖에 나가도 커플들만 보면 너무 힘들고 아니라는건 알지만 남자들이 다 짐승처럼 보입니다.
제가 앞으로 제대로 된 연애를 할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어쩌다가 이 곳을 발견해서 처음 글을 씁니다 … 도와주세요
추천수2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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