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살이 바쁘게 흘러가는 시간에도 여전히 공허함은
차지 한다 작년에 여행을 갔던 그 때도 여유가 있어서였지만 내 속에는 여유를 찾을거리는 없었다
그러나 지금은 너무도 여행을 가고싶다
정말 여행의 목적이 생긴 것 마냥 말이다
그렇게 내 안에 공허한 더미를 뭉개버릴 다른 도심에서
새롭게 들끓어내고 싶었다
난 상상으로 여행을 갔다
그리고 자기 전 보냈던 시간들
침대 위 내 한 몸이 되고
마음으로 한가득 흘러내
도심 한 가운데 똑같이 여행 온 사람들의 기분
그리고 같이 온 친구의 표정을 읽고
나도 그렇게 사진을 찍고
오늘은 내일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