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탈 죄송합니다.
최대한 있는 그대로 쓰겠습니다.
병원에 입사한지 한달쯤 되어가는데
출근 후 근무하기 전 항상
커피나 녹차, 둥글레차를 마시며 일을 시작합니다.
제가 입사 막내기도 하고 집이 가까워 일찍오기때문에
수돗물을 전기포트에 받아서 물을 끓여놔요
다들 모닝커피를 마셔서 가득 끓여놔도 연달아
두번 끓일때도 종종 있어요
어제도 제가 수돗물을 받고있는데
바로 제 윗 연차의 선배가 기겁을 하면서
여태 수돗물로 끓인지 몰랐다고
수돗물옆에 보면 길고 가느다란 수도꼭지가
하나 더 있는데
그게 마시는 정수된 물이라며 앞으로 그걸
사용하랍니다.
수돗물도 다 정수되어서 나오는거 아닌가요?
그리고 그냥 마시는것도 아니고 끓여서 먹는거잖아요?
제 입장에선 이해가 안됐지만 윗선배가 하라고 하니
그냥 알겠다고 하고 커피포트에 있는 물을 버리고
길고 가느다란 정수용 수도꼭지를 틀어 물을 받았는데
너무 찔끔찔끔나와서 답답했어요;;
당연히 시간도 오래걸렸구요
그 후 점심시간이 휴게시간이라 배드에
앉아서 커텐을 치고 쉬는데 옆 배드에서 그 선배가
오전 있었던 일을 말하면서 생수나 정수된 물이 아닌
수돗물로 끓인걸 본인들이 먹었다고 난리부르스네요
그게 그렇게 찝찝한가요? 저는 그런적이 없어서
정말 모르겠습니다. 공감하시는분 계신가요?
아니면 비공감이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