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많은분들께서 일면식도 없는 사람의 일인데도
본인의 일처럼 화내주시고, 조언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덕분에 저도 많이 배웠습니다!!
남편한테 댓글 다 읽어보게 하려구요...
그럼 느끼는바가 있겠죠...
남편도 당연히 제편이지만, 아직 저와 같은 초보라서 이런상황을 어찌 해결해야하는지 잘 몰랐기 때문일거라고
믿어봅니다..ㅠ이글을 시작으로 달라질 남편이 되리라고
믿어보려구요!!(물론 저도 달라져야겠죠!!)
아직은 제가 막 시댁이랑 직접적으로 부닥치는것보다는
남편이 어느정도 앞에서 막아주는게 그림상 좋아보이니까요ㅠㅠ
(저한테까지 왔을땐 무조건 네네 하지않고!!! 딱잘라서 거절할땐 해보려고 합니다!)
결혼한지도 얼마안됬고, 주변에 조언 해줄 기혼 친구도 몇 없고, 너무 답답했는데 정말 속이 다 시원하네요ㅜㅜ
이집 전세 끝나면 친정 근처나
무조건 시댁이랑은 먼지역으로 가려구요!!!
시부모님도 딸이 있는데,,(남편의 여동생 )
저희 시댁이랑 같은지역이고,
시누이 시댁은 지방이긴해도 1년에 5번도 안가는것 같거든요,...
심지어 명절때도 시누이는 본인 시댁 안가고
저희 시댁으로 올때가 있습니다.
그리고 모든 시댁 모임에 시누이부부가 함께 하고 있어요..
그런데 역지사지로 생각해보니
본인 딸이 암수술하고 직장도 다니는데, 시댁에 휴일마다 저처럼 자주 불려가면 기분이 어떨지 시부모님 포함 시가족들에게 물어보고 싶네요.....
입장 바꿔 생각해보니 제자신도 멍청이같고..남편도 씨게 두들겨 패고싶네요...
애매했거든요.. 만나서도 너무 잘해주시고
평소에도 너무 잘챙겨주시는데,,
저희부부를 너무 아껴서 악의는 없던게 아니었을까?
내가 너무 오바하나..하고요..
그런데 시누이랑 저랑 바꿔서 생각해보니
확실히 알겠어요...,....
한마디로 며느리는 그냥 남입니다.....
결혼생활 반년만에 씨게 데이고 배워가는중 입니다...
다시한번 제글을 읽어주시고 , 댓글 남겨주신분들께 감사드리고 한주도 힘드시겠지만 모두 화이팅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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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결혼한지 1년도 안된 새댁입니다.
남편이랑은 너무 재밌게 잘살고 있는데.. 요새 매일 시댁때문에 싸워요..
선배님들의 정말 냉정하고 객관적인 의견 부탁 드립니다.
제가 이기적인거라면 그렇다고 솔직하게 알려주세요 ㅠ.ㅠ
( 남편이랑 같이 볼거에요)
우선.. 시댁은 저희 신혼집과 걸어서 10분거리 입니다. (시댁에서 저희집이 보일정도)
왜 시댁과 가까운 거리에 신혼집을 얻었냐고 하신다면..
저의 친정은 인천. 회사는 서울이고 남편의 직장은 군포이다보니,, 당연하게 이곳으로 정해졌습니다. (출퇴근 시간으로만 본다면 친정에서 다닐때보다는 정말 위치가 편해요)
저도 단순하게 시댁과 가까운 신혼집이라는 생각보다는
출퇴근에 있어서 편한 이곳이 처음에는 너무 편했습니다.
그런데 연애할때는 전혀 가족모임이 잦지 않았던 시댁이..
결혼하고나서부터는 정말;;; 자주 모임이 있더라구요..??
결혼 초년생인 저는 처음엔 그런 시댁과의 모임이 화목하고 재밌다고 생각했습니다.시부모님이 정말 잘해주시거든요,,잘 챙겨주시고, 집이 가깝다보니 음식이나 반찬같은걸 자주 챙겨주십니다..ㅠ
그런데.. 주말 모임이 잦아도 너~무 잦아요...
그사이 시댁이랑 여행도 2번이나 다녀왔어요..(1박2일)
저희는 평일에는 맞벌이고, 주말에나 쉬는데 , 결혼하고나서 매달 2~3번 주말마다 모임이 자꾸 만들어져요;;
근데 항상 이유가 있어요..
예를들면 아버님 환갑, 아버님 퇴직, 아버님 자격증시험 본 날, 제사 명절 등등
근데 정말 화가나는건,, 크리스마스이브 또는 12/31 특별한 그런날에도 모임을 그냥 막 잡으세요,.
크리스마스 이브에는 아버님퇴직기념/
12.31은 연말파티 요런식으로 엮어서요 ㅡㅡ;;너무 스트레스 받아요.......
시부모님들은 여전히 잘해주시고 좋으신 분들이지만..
자꾸만 만나고 싶어하니까 저는 싫어요 ㅜㅜ
그냥 거리두고 살고 싶어요..
친정은 얼마나 가냐고 물어보시는 분들이 있으실것 같은데,,친정 엄마는 가게를 운영하셔서 바쁘시기 때문에 친정에 가도 엄마를 못만나요 ㅠㅠ
멀기도 멀고 (차로 1시간) 가도 엄마를 못만나고 하니까
엄마 없는 친정에 강아지 보러 가끔 갑니다..
엄마 얼굴은 1달~1달반에 한번?정도?봅니다 ㅜ.ㅜ
가끔 엄마보고 싶으면 어~쩌다 엄마 가게 가서 밥먹고 와요..ㅠ가도 정말 얼굴이나 보는 수준이지..
얼마 있지도 못합니다 ㅠㅠ
그리고,, 친정엄마 성격이 좀 쿨하셔서..
간다고하면.. (본인이)귀찮다고 오지말라고 해요ㅠ
심지어 저는 얼마전에 갑상선 초기암 수술을 받았고,다행히 전이도 없고 완치 판정도 받았고 살아가는데 아무 지장도 없지만..
그래도 나름 암수술이고,, 큰수술이라면 큰수술인데..
수술하고나서도 바로 그다음주에 암투병중이신 시할머니
댁 가라고 하셔서 뵙고.. 친척분들 만나고,,
(수술하기 직전에도 시할아버지 기일도 챙기고
시할머니 편찮으시다고 하셔서 뵈었는데
더 많이 악화되셨다고 인사드리러 가야해서요,, 이유가 있긴 했어요!!)
몇 번더 이유있는 주말 모임에 불려갔어요..(수술하고도 일은 거의 바로 시작했구요..)
근데 제 입장에서는 지나친 것 같거든요?
그런데 항상 이유가 있는 그런 모임이여서 뭔가 뭐라하기가 애매해요,,,
그리고 제 희망은 남편이 좀 본인선에서 컷트 해줬으면 좋겠는데..자꾸 저한테 물어보니까 제입장에서는 딱 거절하기가 아직은 너무 어렵고,,
남편통해 거절하면 또 시댁서는 제의견인걸 알텐데 그런것도 좀 걱정이되고 ㅠㅠㅠ
오늘 글을 참다참다 글을 쓰게된 이유는 ㅡㅡ;;
설에 시아버님이 개인 사정으로 멀리가신다고.
설 전 주에, 토요일에 모이자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설날에 안모이고 한주 전으로 땡겨서보자는 의미라고 당연하게 생각했어요.. 그래서 알겠다고 했는데,
설날에 시아버님이 안계시니 전 주에 모여,
수목장에 가서돌아가신 시조부모님께 인사를 하기위함이고,
설에는 시어머니 혼자 계시니 가능하면 시어머니랑 설을 보내고 친척들에게 가서 인사를 드리고 오라네요.....하...ㅜㅜ
지난 주말 한주 빼고는 12월31일부터 설까지 매주 주말 연속입니다.....
너무 지치네요.. 한계가 왔습니다..
제가 아직 결혼생활을 잘 모르고 ,주변에 결혼한 친구들도
몇명 없고 해서이런 상황이 맞는건지 어떻게 해야하는지 그런것들이 어려워요..
제가 너무 힘들다 가기싫다 하면,,
남편은 저를 다독여주고 제편은 들어주는데...
그래도 다 이유가 있는 모임이지 않냐면서 또 곤란해하고 이래요 ㅠㅠ
그러면서도 본인도 본인 부모님이 피곤하다고 얘기는 합니다 ...올해까지는 참아보자며 (그게 작년 12월이었구요)
그런데 새해에도 달라짐이 없으며,
더 아무렇지도 않게 설 핑계로 2주 연속 주말에 불러내려는걸 보고는 터지고야 말았습니다ㅠ
보통 판을 보면 이런 상황에서 시댁에서 결혼할때 해준게 많은지 그런것들을 물어보시는데첨부하자면..
결혼할때시댁에서 현금 1억 2천 가까이 해주셨고,제가 현금 1억정도 + 제 소유의 suv차 가져왔습니다. (대출 없음)
제차는 거의 마실용이라 새차였고,남편이 자가용이 없었기때문에 결혼하고 나서는 남편 차로 사용하고 있어요.
굳이 따지자면, 반반 혹은 제가 조금더 많이 해온셈이에요.. (도토리 키재기)
객관적인 의견 부탁드려요 ㅜㅅㅜ
그리고 앞으로 이 문제를 어찌 현명하게 풀어나가면 좋을지...선배님들의 조언을 기다립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운 날씨 감기 조심하시고,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