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즈 중에서 홍중이 제일 블링블링하고 화려한 거 찰떡같이 소화한다고 생각했는데, 성화도 만만치 않더라. 둘의 차이점은 홍중이는 노출이 덜한데 성화는 훅훅 파인 옷이나 쫙 달라붙는 옷, 레이스 이런 것도 막 입는 거고, 그리고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홍중이는 어떤 패션을 해도 홍중이의 아우라가 살아나는 거라면, 성화는 어떤 패션을 해도 성화의 아우라가 죽지 않는다는 거.
그리고 오늘 생각한 건데 성화 의상 특징은 중성적이라는 거야. 그 중성적이라는 게 성별이 모호하거나 남녀 다 어울릴 법한 느낌의 중성적인 게 아니라, 남성적인 느낌과 여성적인 느낌을 동시에 줘서 중성적인 것.
진짜 오늘 스브스 할라지아 직캠보면 감탄했어. 목걸이는 외국에서 여자들이 드레스 입을때 할 법한 겁나 화려한 디자인인데, 상의는 지퍼달린 심플한 디자인의 가죽옷이야. 바지는 무늬나 장식이 없는데 허리에 나풀거리는 망사를 둘러 움직일때마다 흩날려. 장갑은 가죽 장갑인데 진주를 박았고, 표정은 엄청 쎄고 강렬한데 귀의 인이어는 반짝거림....
이런 의상 택한 스타일리스트의 안목도 놀랍지만, 이걸 소화한 성화도 놀랍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