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방탄소년단(BTS)은 누구일까. 새해를 맞아 주요 기획사들이 경쟁적으로 신인 그룹 출범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2020년 이후로 두각을 나타낸 4세대 아이돌 중 데뷔 연차가 5~6년 차에 달하는 그룹이 나오기 시작했고, 코로나로 각 기획사가 공개를 미뤄왔던 신인 그룹도 일거에 선보이고 있다. BTS의 군대 공백기를 맞아 보이 그룹의 세대 교체를 노리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올해 15팀 이상 출범… 보이 그룹 춘추전국시대
올해는 ‘K팝 보이 그룹의 춘추전국시대’가 열릴 전망이다. 이미 발표된 신인 보이 그룹 데뷔 계획만 15팀이 넘는다. ‘빅4′로 불리는 SM·JYP·하이브·YG 등은 해외 현지화에 집중하고 있다.
SM의 경우 NCT도쿄·할리우드·사우디(가칭) 등 각 국가의 현지인들로 구성한 해외 보이 그룹을 선보일 계획이다. JYP는 SBS 오디션 ‘라우드’를 통해 선발한 보이 그룹과 중국 현지화 그룹 프로젝트 C, 그리고 일본 현지인들로 구성된 걸그룹 ‘니쥬’의 남성 버전을 론칭할 계획이다.
하이브는 BTS 소속사 빅히트 뮤직을 비롯해 플레디스·KOZ엔터테인먼트에서 각각 신인 보이 그룹을 연내 선보일 계획이다. 빅4 외에 씨제스엔터, KQ엔터, MNH엔터 등 중소 기획사들도 줄줄이 보이 그룹들을 데뷔시킨다는 계획이다.
주요 방송사 경연 프로그램들도 ‘보이 그룹’에 주력하고 있다. CJ 계열 음악 방송 Mnet은 ‘보이즈 플래닛’, MBC는 ‘방과후 설렘’의 남자 버전인 ‘소년판타지’, JTBC ‘피크타임’ 등 보이 그룹을 선발하는 오디션 프로그램이 쏟아지고 있다.
기존 그룹들도 나섰다. ‘BTS 동생’ 그룹으로 통하는 하이브의 4세대 보이 그룹 ‘투모로바이투게더’, 아직 고정팬층이 탄탄한 SM의 ‘엑소’가 올해 새 앨범을 내놓을 예정이다.
한 대형 음반사 관계자는 “K팝 주요 기록을 휩쓸던 방탄소년단(BTS)의 군대 공백기가 겹친 지금이 각 기획사엔 보이 그룹을 키울 적기일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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