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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상한거죠?이럴땐 다들 어떡하는지..

쓰니 |2023.01.15 16:40
조회 8,700 |추천 7
십년전 사회에서 만난 나로 인해 친해진 사람들이 있어요

전 그들이 너무 좋아서 모임을 만들어
십년넘는 우정을 이어가고 있어요
일을 하다보니
동네친구도없고 고향친구는 일년에 한번만나기도 힘들고
그녀들이 가족처럼 모든걸 얘기하는 사이가 되었어요
부끄러움도 잊고...
나이는 다양하고 제가 제일 나이많고
팀을 이끌던 지위다보니 리더처럼 날 중심으로
몇년 흘러갔어요 저랑 친했던터라 ...

근데 십년이지나고 어느순간부터
진짜 말잘하고 웃기고 이야기잘들어주고
사람을 끄는 매력이 있는 여자가 있어요
저도 그녀를 너무 좋아하는데
난 사는게 녹록치않아서 모임 친구들 하나하나
챙기기 버거웠지만 그래도 한달에 세네번은 꼭만나려고
모임 주체하고 했는데..
언젠가부터 그녀가 중심이되고 그녈 넘 따르고
그녀에게만 다들 의지하게 되는걸 서서히 알아차리게
되었어요

그녀의 정점이니 인정은 하는데
예전에 나를 중심으로 흘러가던 인간관계가
이제 그녀가 안나오면 모이자고 안해요ㅠㅠ
그녀에게 개인적으로 전화해서 고민털어놓고 의지들을해요
몇년전까지는 그녀가 절 엄청 챙기면서 중심에 서게 조력했는데 어느새 사람들의 마음을 다가져갔더라구요

그렇다고 제가 제말만 하는 스타일도 아니고
얘기잘들어주고 하는데 도와주고했는데
웃긴얘기잘못하고
재미가 없다는거말고는 ...

근데 그게 참 공허하고 이게 뭐지 싶고 좀 기분이 울적하고
그래서 모임 나가는게 싫고 단체톡하는것도 싫고
전엔 다른분들이 저에게 의지많이하고 했는데
제가 경제적으로 좀어려워지고 그런 얘기들을 많이해서 그런지
제가 없어보였는지 ..
그리고 사실 전 여자들이선호하는 패션 미모에 좀 관심이 없는편이라 저랑 그러얘기하는게 재미 없긴할테지만
인정받는 그녀는 딱 원하는 얘기를 잘얘기하고 들어주고 ㅠㅠ

그렇다고 그녀나 다른분들이 싫은건 아니에요
너무 좋은데 기분이 상하고 그녀들에겐 더이상 제가 필요하지않는 존재가 된기분이 들어요

톡방나가서 인연끊을까 생각도했지만
만날 사람이 없어요 ㅠㅠ
제가 이상한거죠? 질투인지
빈둥지증후군 같기도 하고 다들 이런 경험들 없으시겠죠?
혹 있다면 감정콘트롤을 어찌해야하는지 팁좀주세요
추천수7
반대수17
베플언니야|2023.01.16 10:52
리더가 될 깜냥이 아닌데 리더가 되고 싶으신거네요. 그 감정 계속 가지고 계시면 본인이 너무 힘들거에요. 이미 부정적인 마음 때문에 스스로 힘들어하고 계시잖아요. 그냥 인정하시는 게 편해요. 그리고 맨날 돈 없다 징징대면 만나기 싫은 거 당연하고 나이도 있으신 것 같은데 엄청 예쁘고 화려하게 꾸미라는 건 아니지만 어느정도는 TPO 맞출 줄 아는 사람이 좋은 게 당연해요. 나이 많다고 리더 할 수 있는 게 아니잖아요.
베플ㅇㅇ|2023.01.16 11:41
반드시 자신이 중심이어야 한다는 생각을 버리시오. 어떤 모임의 일원이라면 자신이 보이지 않게 기여를 해서 구성원들에게 도움이 되는 것을 추구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기가 중심이 되려는 욕망은 이기심에서 나오는 아집일 뿐이며, 그 누구에게도 도움이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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