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학원 영어강사로 4년째 근무중
- 4년간 책내야 할 만큼 다양한 진상 학부모 만났는데 ongoing 이라 계속 일화 생성중
정말 다양한 진상이 있는데 이 일을 하며 정말 충격인것은 대한민국 부모 상당비율이 소위 맘충빠충 소리 들을만한 행동을 한다는 것. 생각보다 너무너무 많다는것.
이 단어가 혐오단어라고 하지만 정말 너무 많아서 이젠 이것 외에 가장 잘 진상학부모를 설명할 단어가 뭘까 생각함.
자잘한 무례한 말과 행동 등은 너무 많아 그냥 이젠 익숙하게 흘려버리지만 가장 최근에 생각나는 진상만 몇 적어보겠음.
엄마1-자기아들 온라인 숙제 퀴즈는 좋아하고 따라읽기 지루해하니 맨날 그 숙제는 빼달라. +틀린단어 종이에 쓰는 숙제 내가 애 시험 봐서 다 맞으면 안해갈테니 그리 알라, 어제는 숙제가 왜 10개가 넘었냐며 컴플레인
엄마2-애가 공부 안해 집에서 애와 대판 싸우고 주말 밤에 선생님에게 대략 이런 문자보냄 ; 00공부하는 꼴을 볼수 없으며 00함 ㅡㅡ
엄마3-수업중 자기 딸 새로 수저세트 산 택배가 도착했으니 얘 보여주라고 카톡함
엄마4-애가 영어 못한다며 다짜고짜 1시간 반씩 일찍 보내고 프린트 추가로 뽑아주고 공짜 과외해달라함. 이렇게 거의 한달을 보냈고 하루는 바빠서 못 챙겨줬더니 다음날 전화와서 우리애 안챙겨줬냐고 귀찮은거냐고 지랄함
아빠5-애가 숙제를 계속 안해오고 수업 못따라와 남아서 하고 가겠다고 해서 보강 해주고 다음차량 하원 시키겠다 수업 후 바로 부모님께 전화드리니 감히 미리 얘기 안하고 남겼다고 30분동안 소리지르며 당신이 버스를 타고 데려오던 택시를 타고 데려오던 직접 딸 당장 내 문앞에 데려놔라. 선생이 좀이따 수업이 있어 죄송하다 하니 그건 내알바 아니다 왜 그러게 날 화나게 하냐 함, 3분마다 카운터 선생 번갈아가며 전화해 지금은 오고있지? 계속해 협박함. 그러고는 원장 바꾸라고 함. 죄송하다 수십번 해도 계속 소리지르며 화풀이. 알고보니 집에 부모 둘 다 있었고 집도 가까워 본인이 데려갈 수도 있는 상황임.
엄마6-애가 떼써서, 여행 등 개인사정으로 계속 빠지고 보강시간 맞춰달라함. 가능한 시간 얘기 했더니 토요일 안되냐 하고는 읽씹함. 이런식으로 몇 번 반복함.
부모7- 8살 애가 하원하다가 멍때리다가 차 놓치고 길 잃어버려 난리남. 길가던 아줌마가 집에 데려다 줘서 30분만에 찾음. 부모는 학원에 -년 -년 니 애없지 쌍욕하고 찾아옴. 카운터와 기사,담임,책임자 비롯 5명 가량 계속 잘챙기겠다 죄송하다 하루종일 쩔쩔맴. 부모는 동네에 소문내겠다 어쩐다 난리 치고 피해보상으로 상담비용 각서 청구, 상담소견 그냥 놀란거고 아무이상 없다고 했음에도 2달 지난 시점 80만원 가량 놀이치료비 청구함.ㅋㅋ
부모들8- 하원 차량 타고 마지막 아이집까지 20분 남짓걸림, 근데 경유지 순서 바뀌어 약 7분가량 더 늦게 귀가하게 된 몇 아이들 학부모가 모여 항의함.
부모9- 영어만 사용하는 룰이 있는데 본인 아이가 소극적이고 사교성이 없으니 한국말 쓰도록 규칙 바꿔달라 협박조로 이야기함. + 본인 아이가 친구를 못 사귀니까 그 반 애들은 인성이 문제냐 싸잡아 욕함.
음... 생각이 끊임없이 나는데 다 적으면 너무 길어지니 이만 줄임. 이런건 약 10명에 1명 꼴이고
무시하는 태도나 본인 아이만 특별히 어쩌구 부탁 등 자잘한건.. 10명에 서넛 정도..
바르게 잘 키우시고 예의 있으신 정상 학부모는 열명에 두셋정도.
주변에 이상한 부모 없는것 같지만 본인이 진상짓 해도 아무도 모르는 상황이 되면 다들 하더라. 현실에 없다고? 이렇게 많은데.... 나도 다른 직무 있을땐 이런 문제 관심도 없긴 했으니 없다 생각하는게 이해는 가는데... 현실은 정말 다르다.
서비스직, 특히 부모 상대하는 직종에 있는 사람은 1000%임. 그냥 너무 비일비재 함. 이러니 혐오단어가 없을 수가 있나 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