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지고나서 몇년이 지나고
몇명의 새로운 사람과 연애를 해도
이 사람이 잊혀지지 않고
그때 제가 왜 그랬는지 후회만 되는 사람이 있어요
연애하면서 너무 서로 잘 맞고
제가 30년 인생 아마 가장 많이 사랑한 사람이
이 사람인것 같아요
정말 불꽃 같이 서로만 보면 가슴이 뜨거워지고
속궁합도 잘 맞았고
재밌는 친구 처럼 때로는 불타는 연인처럼
너무 좋았어요
1년 조금 안되게 연애하는 동안
철마다 여기저기 여행도 많이 다니면서
저에게 한상 새로운걸 많이 알려준 사람이고
모든 점이 제 이상형이었어요.
(키 크고 몸 좋고 얼굴 잘생기고, 직업 학벌 다 좋고
지적이고 항상 저를 기다릴 때면 책 학권씩
들고다니면서 차에서 읽고 있곤 했는데
제가 지적이고 배울 점 많은 사람을 좋아해서
그런 점에서도 너무 좋았어요)
근데 어느 날 제가 의심가는 아무 이유도 없는데
그냥. 이사람이랑 결혼 하고싶은데 정말 괜찮은
사람일까 궁금해서
전남친 잘 때 몰래 전남친 폰을 봤어요
거기서 저랑 만나기 전에 어떤 여자랑 원나잇을 하고
그 여자가 나체로 침대 앞에 앉아있는 뒷모습을
몰래 찍어 본인 절친들 있는 단톡방에 올리면서
성관계와 관련된 내용을 이야기 하는 남친의 모습을
보고 충격을 받았고
이후로 그 절친들 있는 단톡방에서
전여친들 사진을 네이버 밴드를 만들어서 서로
같이 올려놓고 있다는 사실에도 충격을 받았고
제 전남친은 아니었지만
그 단톡에 있는 전남친 친구들이 성매매를 하고와서
오늘 여자는 아줌마였다는 둥 그런 이야기 하는걸
보고 또 충격 받고
그래서 헤어지자 했어요
완전 쌍욕하고 새벽에 자는 사람 집에서 내쫒고
그 뒤로 붙잡는 것도 카페에서 사람 다 보는데서
큰 소리로 망신 주고,
제 사진도 밴드에 올릴까 무섭다고
제가 보는 앞에서 다 지우라고 했어요
그리고 그 절친들이랑 다 인연 끊으라고 했구요..
그러고 며칠 뒤.. 전남친이 자기도 생각해봤는데
여기까진거 같다 그만하자 하길래
알겠다고 했고..
그 이후로 한번도 그 사람과 했던 그런 연애를 해본적이
없네요..
가장 즐거웠고 가장 행복했었는데..
저 잘 헤어진거 맞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