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네이트판 보기만하다 일생일대 최고로 애매한 고민이 있어 의견을 물어보려고 합니다.
제 동생이 올해 10월 쯤 결혼을 하기로 했어요. 그래서 이달 말에 상견례를 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얼마전 상견례 이야기를 듣던 직장 동료가 조심스레 묻더라고요.
‘근데 상견례에 그 알 없는 안경 쓰고 갈꺼야?’
전혀 생각도 해본 적 없던 부분이라 좀 황당했습니다.
사실 제가 몇 년 전 라식을 한 이후로 시력은 찾았지만 얼굴은 여전히 실종 상태라 알 없이 안경을 계속 쓰고 다니거든요.
동료 말로는 알 없는 안경을 쓰고 다니는 걸 이상하게 생각할 수도 있으니 좋은 자리에 굳이 여지를 주지 않는게 좋지 않겠냐고 하더군요.
그렇게 듣고 보니 천에 하나, 만에 하나라도 그럴 수 있으니 조심할까 하다가도 이게 그럴 일인가 싶기도 했습니다.
저희 아버지께 여쭈니 아버지께서도 고민하시다가 그럼 그냥 알 있는 걸로 하나 준비하라고 하시네요. 동생이랑 어머니는 아무 상관없다고 하시고요.
사실 상견례에 알없는 안경을 쓸 지 안쓸 지는 이미 결정했습니다.
다만, 이게 고민할 문제인지 너무너무 궁금하고 톡커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 지 궁금해서 올려봅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