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추가 합니다
제 욕도 많네요 .. 왜 그러고 사냐고..
그러게요 제가 참고 살아서 시부모님이 저렇게 되셨을까요?
제가 딸셋 중 둘째인데
아무래도 첫째랑 막내에 비해
포지션이 애매하다보니 어릴때부터
예쁨 받으려 노력하고 사는게 제 옷 같아요
지금 결혼 9년차 까지 시부모님께도
최대한 잘 해드리려 노력했어요
나 하나 조용히 있으면 평화롭지 라는 생각 ..
명절에 열심히 도와드리면 우리 며느리 잘 한다
예뻐해주시겠지 …
그런데 이상하게 잘 하려고 노력할수록 무시 하시고
더 부려먹으려 하시는지 ..
댓글에 기울어진 결혼했냐고 있던데
제가 못나지도 친정이 가난하지도 않고
오히려 시댁이 가난한데 ..
그거랑은 상관 없잖아요
이제라도 착한아이 컴플렉스에서 벗어나서
울지 않고 할말 하고 살게요
공감해주신분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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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들은 말 입니다 …
시댁 큰집에 전날 가서 저녁까지 전부치고
다음날 새벽에 일어나
큰집에 다시 가서 차례 드리고 11시쯤 밥 먹고
설거지 하고 나오면 1시인데
시부모님은 꼭 그 시간에 점심을 먹어야 한다고
다시 시댁으로 가자고 해요 …
그래서 시댁가서 점심차려 먹고
일어나려고 하면
울산 사는 시누이가 거의 집앞에 다 와간다고 …
“30분이면 온다는데 얼굴 보고 가지”
그래도 갈래요 라는 말이 목구멍까지 차오르지만
하지 못하고 .. 눈치 없는 남편은
큰애가 사촌들 좋아하니까 기다려서
얼굴만 보고가자 …
말처럼 얼굴만 보고 가면 좋은데
만나면 이야기 잠깐 나누고 그러다 보면 저녁시간
저녁 먹고가라는 시어머니 …
남편 팔을 붙들고 안놔주고 아기 수저랑 양말도 숨기시고
참다참다 제가
“저희 엄마도 음식해놓고 딸 오나 목 빠지게 기다려요”
라고 했더니
시아버지가 …
“너희집은 애도 많은데 한명쯤 안오는게 어때서
욕심도 많다 너 다음 명절부터 친정은 가지마라
한명 안가도 된다“
저희집 딸만 셋이거든요 …
그 말 듣고 눈물이 갑자기 줄줄 흐르고 복받쳐서
“뭘 안다고 그렇게 말하세요 말 조심하세요”
소리지르고 애들도 두고 혼자 나와버렸어요
밑에 편의점 있어서 커피 하나사서 울고 앉아있으니
남편이 애들 데리고 나와서 미안하다고 하는데
이지경까지 만든 남편도 밉고
친정에 가서도 기분이 나아지지 않아 내내 누워만 있다가
집에 왔어요 ㅜㅜ
다들 저처럼 명절스트레스 받으셨겠죠 ㅜㅜ
언제쯤이면 시부모님들이
사돈께서 기다리시겠다고 어서 가봐라 먼저 말 해주실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