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그냥 넋두리식의 글입니다.
질병이나 외형적 상해에 비해정신적으로 고통받는 우울증 등에 대해서는요즘 가스라이팅이 이슈화 되고 모 정신과정문의가 참여하는 티비프로가 다수 방송되면서관심도가 전보다 조금은 늘어났지만그래도 상대적으로 하찮게 보는 경향이 있긴 합니다.
우을증도 그 단계의 폭이 심하고,평소에는 아무 문제가 없는 것 같으니..
혹자는 이런 말도 합니다.스트레스 없는 사회생활 없으니 그 스트레스로 인해서 크고 작든간에 정신병 없는 직장인들 없다고.. 퉁쳐서 말하는.. 위에서 언급드린 하찮게 보는 경우입니다.
그런데 특정 질병이나 외상 등에 비해 가늠하기는 어렵지만심해지면 자살 유혹에 시달릴 수도 있는 반드시 주기적인 상담과 약처방 등으로 치료와 관리를 받아야 하는 병이기도 합니다.자살은 너무 극단적이지 않느냐고 말 할 수도 있지만,소 잃고 나서 외양간 탓 해봐야 외양간이 책임져주는 것은 아니거든요.심회될 경우 문제가 될 수 있기 때문에 본인이 힘들다고 느끼기 시작한 시점부터는 반드시 주의해야 합니다.(전문의 상담 등)
제 아내도 지방직 세무공무원을 하다가, 내부적인 가스라이팅 등으로 우을증을 거쳐 공항장애를 겪게 되었습니다.
제 아내는 좀 심할 정도로 고지식한 면이 많긴 해요.
한편으로 법 없이도 살 사람이고, 그 누구보다 순둥이이긴 한데,연애하던 시절 큰 다툼은 없었지만, 제가 아내에게 혼난 경우가 두 어번 있었는데,
한번은 폭이 그리 넓지 않은(6m내외?) 동내 길(도로)에서 횡단보도 표식이 없는 곳에서 차가 지나지 않을 때 무단 횡단을 하였다가...(아내는 차가 지나지 않든 길폭이 좁든 콕에 칼이 들어와도 횡단보도 표식이 있는 곳에서만 건넘)
또 한번은 정식적인 쓰레기통이 있거나 쓰레기 투척지 등은 아닌데, 길가 구석에 그냥 여러 쓰레기가 많이 모여져있는 곳에, 손에 쥔 약간의 휴지를 버리려다 지적당 한 경우 등...(아내는 정식 쓰레기통에 아니면 절대 안버림)
원래는 교대에 입학했다가, 교사가 되려는 교대학생이 커닝으로 시험본 것을 당당히 말하는 것에 역겨움을 느끼고 자퇴해서
지금은 사라진(성심여대에 편입됨) 국립 간호대에 입학해서 간호사가 되었지만,
신입 간호사일 때 신입에 대한 부당한 처사와 태움문화에 지쳐... 또 그만두고
공무원 시험 공부를 하여 세무공무원이 되었습니다.세무직도 제 아내의 고향지에서 마침 많이 뽑기에 고향에서 근무하고자 하는 마음에 선택했던 것이구요.
세무직 초반 시절 만나서 연애를 했었는데,
초반엔 진상 민원에 시달리며 많이 울기도 했었지만,
경력이 쌓이며 극복해나가더군요.
그런데 이후엔 사무실내 가스라이팅에 더 힘들어하게 되었습니다.지연이 크게 작용하는 지방공무원계의 경우 지자체마다 제각각이겠지만,심한 곳은 정말 심하거든요.
그래서 신입 공무원의 자살 케이스도 꽤 나오고, 요즘은 힘들게 공무원에 붙고도조기에 그만두는 케이스도 참 많아졌어요.
가스라이팅으로 인한 우울증이나 공항장애에 시달리면본인이 사실상 피해자인데, 피해자인 본인이 죄책감으로도 힘들어 하더라구요. 다 자기 때문이라고...
그리고 수시로 숱하게 자살충동에 시달리고...
스스로 극복하기 힘들다면 차선의 처방은 사실 그 우울증의 원인이 된 대상을 자기의 삶에서에 차단시켜야 하더라구요.
제 아내는 그나마 간호사 면허가 있어서
우울증 처방 소견서(6개월+3개월+3개월).. 6개월치 병가휴직 두번 총 1년의 병가휴직으로 쉬면서
홀로 소장으로 단독근무를 할 수 있는, 보건진료직 시험(기본적으로 간호사 면허가 있어야 응시할 수 있음)에 응시 후 합격하여 지금 병원에서 임상실습 과정을 거치고 있는데요.
직장 동료의 괴롭힘과 가스라이팅에 계속 죽는 것을 고민하던 제 아내는그나마 다행이 제 아내는 본인이 가능한 여건에서 노력을 더 해서, 단독 근무를 할 수 있는 금무환경으로 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물론 그 곳에서도 또 다른 스트레스는 겪겠지만요.
저 역시 저랑 가장 가까운 사람이 겪고 있는 것이어서 그렇기도 하지만...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본인이든 주변 지인이든 우울증에 대해 너무 가볍게 볼 것은 아니라는 겁니다.
그리고 회사생활 카테고리다 보니.. 퇴사 이슈건도 종종 등장하고
퇴사시 인수인계에 대한 이야기도 거론되는데,
인수인계가 법적인 의무는 절대 아닙니다.이는 고용노동부의 입장이기도 하구요.
물론 세상을 오로지 법의 테두리만을 적용하며 살 수만은 없을겁니다만,
간혹 긴급퇴사 또는 인수인계 등의 이슈에 대해 그 어떤 사정이 있는지 등을 막론하고파렴치한 인간으로 보기만 하는 경우도 있는 것 같아요.
물론 긴급퇴사나 또는 인수인계가 미흡할 경우,남겨진 죄없는 다른 직원에게 짐이 더 지워지는 것을 실제로 겪었을 수도 있고,암튼 그런 남겨진 직원 입장에서 심하게 감정이입을 하시는 것 같더라구요.
관련 댓글을 살펴보다 보면 느껴지는 것이 그래요.
넋두리로 말하는 김에,여기 댓글을 읽으며 느끼는 부분 중공무원 관련 이슈에는 간혹 공무원들에 대해서는 무슨 안좋은 경험과 기억들을 겪으셨는지 몰라도..누칼협 등을 들이대기도 하면서 공무원을 경계하고 좋지 않은 감정을 내비치는데,성실히 책임을 다하려는 공무원들도 많으니 무작정 색안경만 끼고 보지 않으셨으면 좋겠구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