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아빠한테 맞았는데 따뜻한말 해줄 수 있을까
쓰니
|2023.01.29 00:34
조회 375 |추천 10
제목 그대로야 아빠한테 맞았어 밀대처럼 생긴 롤러 있잖아 기다란거 그걸로 머리랑 목쪽 맞았어 근데 마음 둘데도 없고 외로워서 글 처음 써봐... 중학생 여자고 드라마에 나오는 것처럼 아무일 없는데 술먹고 깡패처럼 패는 그런건 아니야 근데 아빠가 본인은 모르는 것 같은데 분조장이 좀 심해 사소한 일에도 갑자기 엄청 화내고 화나면 자기 스스로 주체를 못해 이성을 잃어서 눈에 보이는 거 다 손에 집고 봐 그래서 맞을 수 있는 걸로는 다 맞아 봤어 주위에 뭐가 없으면 손으로 뺨때려 점점 머리가 크면서 이건 훈육의 정도를 한참 넘었다는 건 알았지 손바닥 종아리 이런데 때리는게 아니고 팔다리 머리 목 뺨싸대기 가리지 않고 보이는대로 때려 11살땐가 맞기싫어서 도망갔는데 끝까지 쫒아와서 떄렸어 그어린애를 사실 엄마랑 결혼하고도 음주운전 밥먹듯이 해서 엄청 싸웠고 사고방식도 좀 이상해 언니가 방에 들어올떄 노크 해달랬는데 그럼 방에서 거실 나올때도 노크하고 나와야 하는거 아니냐 이러고 운동하다가 강아지가 길을 막길래 발로 찼다는 말을 자랑스럽게 하고 자기가 주말에 몇번 밥을 했더니 엄마가 밥을 안한다 습관을 잘못 들인 것 같다 이런 말도 해 정신이 좀 이상해 그냥 싸이코패스 같아 엄마도 몇번 이혼하려고 했는데 우리때문에 참고 살았대 쓰다보니 아빠 얘기밖에 없는데 그냥... 나 좀 위로해줘 아빠 욕도 필요없고 너무 힘들어 상처는 수도 없이 받았고 왜 저런 사람이 아빠일까 왜 하필 우리아빠일까 수백번 수천번 생각해 가장 편하고 좋아야 할 가족인데 그냥 혐오스러울 정도야 나좀 위로해줘 제발 그냥 따뜻한말 내편이 아무도 없는 것 같아서 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