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02년생 어제 막 생일이여서 만 21세 여자에요
판은 페북통해서 올라오는거 재밌게 보다가 첨 올려봅니다
사실 별건 아니고, 저한테는 엄마들때부터 친한 친구 하나가 있어요 ㅎㅎ
저희집이 이사를 좀 다녀서 1년에 한번 만날까 말까 하지만 초등학교 저학년때까지만 해도 자주 만나고 놀고 했거든요
엄마들도 친하시고 (특히 친구 어머니께서 저희 엄마를 그렇게 좋아하세요 ㅎㅅㅎ)
무튼 그친구랑은 어쩌다 한번 만나도 어제 만났던것처럼 잘 노는 사이인데 최근 제 생일겸해서 오랜만에 만나서 놀자고 했더니
알겠다고 자기가 가능한 시간 문자로 보내주겠다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계속 기다리다가 생일 이틀전쯤에 제가 대학땜에 서울에 살던 집 정리를 주말에 하러 올라가야해서 그거땜에 목요일이나 금요일 전에는 와야한다 문자를 보냈더니 읽씹 하더라구요
그래서 생일 당일날에도 전화해봤는데 원래도 전화 5번 하면 그중에 1번 받을까말까 하는 애라 그런지 또 안받더라구요
그래서 문자로 또 올거냐 말거냐 이랬더니 또 읽씹 하더라구요?
뭐 항상 제가 이러는 쪽이니까 또 이런가보다~ 이 생각 하면서
인스타보는데 (인스타 맞팔하고있음) 친구 인스타가 보이는데
보니까 최근에 계속 데이트하셨나 보더라구요?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어이가 없어서.. 사람이 보자보자하니까 보자기로 보였나
원래도 저랑 약속 잡으면 맨날 늦잠자거나 약속시간에 씻고 그러고 있거든요 다른 저는 모르는 지 친구들이랑 놀때는 귀신같이 가서 잘 놀구요;; 무튼 그런애인데 제가 맨날 다 웃어넘기고 그랬더니 친구가 만만해졌나봐요
친구 남친도 얼마전까진 썸남이였는데 제가 응원도 해주고 이제 남친이라고 그랬을때도 "드디어 남친으로 바뀌었구만 내가 그럴줄 알았다~" 이러면서 맞장구도 쳐주고 그랬는데 어이가 없더라구요. 사실 이번에 만나는거 첨으로 저희집에서 놀자고 그러면서 요리 너희 엄마몰래 내가 간단한거 가르쳐주겠다( 몇달전에 친구 요리 못해서 나한테 배우고싶다고 그랬었는데 친구네 어머니가 못하게함) 아직 친구 남친이 썸남일때라 나중에 둘이 잘 맞는다니까 사귀면 요리도 해줄수 있게 가르쳐주려고 했던건데
사람을 이렇게 대놓고 까더라구요.. 이러는거 보니까 저만 괜히
들뜬건가 싶고 저한테만 너무 이러니까 좀 정이 떨어져서 그런지
걍 절교하자할까 생각중이에요
저도 이미 맘이 좀 상하기도 했구요. 물론 자기랑 엄청 잘맞는
썸남이 남친되어서 좋긴 하겠지만 그렇다고 너무, 그것도 21년 지기 친구를 쌩까는건 좀 아니지 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