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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직장녀의 월급이야기

처녀자리 |2023.02.03 11:15
조회 1,954 |추천 3

저는 경력18년이 된 40대 직장녀입니다.

30대때는 빨리 40대가 되기를 기다렸습니다.

30대때 너무 힘들었고, 왠지 40대가 되면 편안해질거란 생각이 들었어요.

드뎌드뎌 40대 중반이 되었어요...ㅋㅋ

 

28세란 늦은 나이에 취업이 되어서

180만원짜리 노트북을 12개월 할부로 샀네요.

알바로 학원강사를 했었는데 월80만원을 받았었어요.

근데 더 좋은데 취업이 되면서 월급이 130만원으로 올라서 너무 좋았죠.

생활비가 빠듯했고, 1원도 남김없이 다 쓰게 되더라구요.

일하다보니 차가 필요해서 취업6개월만에 중고차도 하나 마련했어요.

엄마, 오빠, 언니들, 저 돈을 모아 550만원짜리루 샀네요.

명품가방이 하나 있었는데, 버버리 백팩을 가지고 있었어요.

사람들이 금목걸이, 금귀걸이도 하길래,

CGV 귀금속 매장에서 작은 실금도 마련했네요.

그땐 금값이 싸서 실금목걸이와 귀걸이를 사는데 15만원을 썼어요.

 

이제 월급이 270만원으로 올랐어요.

이걸루 적금, 보험료, 세금, 통신비, 주유비, 부모님용돈, 친목회비를 내고나면

50만원의 용돈이 남습니다.

이돈으로 식료품, 의약품, 생필품도 사고 자동차 정비도 합니다.

앞으로도 급여가 크게 오를거 같진 않아요.

현상유지하며 살아가겠죠.

 

점심식사는 도시락밥을 먹고, 주말에 도시락반찬을 만듭니다.

믹스커피와 티백차로 졸림현상을 물리치고, 갈증도 해소합니다.

옷은 패딩, 니트, 가디건, 면티, 청바지, 운동화차림입니다.

운동화가 약간 낡은것 같은데, 3~4개월 더 신어보고 새로 살지 결정하려구요.

화장은 수분크림(6만원, 100ml), 썬크림(3만원, 70ml), 챕스틱(3,500원)을 바릅니다.

2만원짜리 클렌징폼으로 클렌징도 꼼꼼히 합니다.

샴푸랑 샤워도 자주 하는데, 요샌 추워서 너무 힘들답니다.

 

주말엔 산책도 하고 티비도 보고, 가끔 공부도 하며 지냅니다.

청소, 빨래, 요리도 조금씩 하지요, 밀린 쓰레기도 분리수거하구요.

 

 

추천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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