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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좀 들어주라.

쓰니 |2023.02.09 13:01
조회 292 |추천 0
안녕. 얘들아. 떨리는 마음으로 어디서 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다.두 서 없이 적어도 이해를 해주렴. 일단 알기쉽게 A라고 할게, A는 선천적 장애인남이야. 어릴때 무슨 안좋은 일이있었다고 그러더라고, 근데 A가 우연히 페미니즘 홍보글 보고 모임에 가입했어, 근데 얘가 워낙에 입터는게 좋고 예의도바르고 똑똑해서 금방 모임에서 좀 인정받았던 거야. 발표준비도 엄청열심히하고 공부도 많이해서 박식하다는 거야.   그리고 A 얘는 장애인 집회시위 같은 것도 다녀보고 해서 페미모임사회적행동 하는 데 법적조언하고 팁을 잘 말해주고 처신도 잘해서 금방 조직에서 인정받았데.. 그런데 그때 내 친구 B가 A를 만난거야 내 친구B는 사회에서 알게된 친군데 같이 독서모임도 하면서 공부도하는 좋은 친구였어 쑥쓰럼이 많았지만 할말을 할 줄 알고 좋은 애였거든.ㅠ 내 친구 B가 A한테 단단히 빠져서 막 같이 동거도 하고 그랬던 거야. 물심양면으로 막 도움도 주고 그랬데. 그런데 어느날 갑자기 B가 나한테 밤늦게 전화와서는 폰 잡고 흐느끼는 거야. 그래서 우선 만나서 얘기하자고 해서 택시타고 빨리 갔었어. 무슨일이 있었는지 감정추스리고 얘기들어줄테니 말해보라고 하니까. B가 임신을 했데. 순간나도 머리에 정지가 와서 뭐라고 얘기를 못하겠는거야. 근데 임신을 한 것까지는 괜찮은데 문제는 HIV인가? AIDS같은 거래? 그거 정밀검사를 해야한다는 거라며 지금 검사중에 있데 친구 B가 어쩌면 좋겠냐고 막 울며불며 그러는데 어떻게 해야할까. 상황이 너무 그래서 나도 어떻게 대답을 못해주고 있어. 머리가 아파! 도와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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