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님들 안녕하세요.
처음이라 어떻게 쓰는지는 모르겠지만 답답하고 어처구니 없는 심정에 말할 곳 없어서 여기에 올립니다.
음슴체 쓴다하여 음슴체 씀
좀 긴 글이지만 읽어주셔서 이런 일 당하는 것 없도록 좀 많이들 알면 좋겠음.
성남사는데 친동생이 한 달동안 호주에서 놀러와서 시간 보내고 출국 일주일 전 저번주 부터 사건 발생임.
동생이 저번주 평일부터 목이 부어서 동네 병원 가니까 볼걸이 같다고 약 처방해 줌.
안 가라 앉고 열이 심하게 나길래 금요일 오전에 동네 병원 가니 큰 병원 가라고 해서 조금 더(?) 큰 ㅊ0병원에 가 봄.
그런데 지금 증상 안 심각하다고 괜찮다고 3일 기다리고 월요일에 와서 접수 하라고 함.
그래서 참고 집으로 갔는데 토요일에 너무 아파서 못 참고 그 0ㅊ병원 응급실 가니까 어차피 치과도 없다고 퇴짜 놓음.
이 전에 그 이비인후과에서 항생제 주사 맞고 약도 막어서 그런지 조금 가라 앉은거여서 확인 해달라니까 피검사도 해야한다 ct도 찍어야한다 할 꺼 많다면서 말 돌렸다고 함.
그런데 너무 이상해서 아버지 지인 치과의사 선생님 계셔서 사진 보내드림.
지금 당장 병원 가라고, 큰일 난다고
그래서 추천받은 미금 쪽에 서울대병원 가라 함.
거기는 한시간 만에 응급실 접수도 해 줌.
솔직히 여기 온 곳 도 주말이라 치과쪽 전문의는 없는데 서울대 병원 이빈후과에서 기도라도 구멍내서 숨 구멍 열려고 했음.. 기흉 걱정때문에 안했는데 그 정도로 심각 했던거
그래서 거기서 응급 처치로 턱 아래 째서 고름 이랑 빼고 응급 처치 함.
피검사다 뭐다 이것 저것 받으니까
치아쪽에 썩은게 심해서 급성으로 고름 농이 차서 기도까지 막은거
병원에서 하루만 늦었어도 정말 큰 일 날 뻔 했다고 함.
피검사 받으니까 염증 수치가 일반인은 0.0-0.2 인데, 얘는 24까지 올라간 거임.
지금은 농 빼고 염증 수치가 절반 정도 내려가고 체온은 37.5도임.
일단은 지금 2-3일 입원 하고 일단 심각한 치아 발치 하고
퇴원해서 동네 병원에서 나머지 치아도 발치 하라고 함.
아무리 응급실에 걸어왔다고 해도 환자 상태도 안봐주고 안심하다고 퇴짜 놓는게 너무 어이없는게 여기라도 하소연 해야 겠어서 올림.
그 병원 평소에도 말 많다던데 최근에 친구도 코로나 인지 뭔지 모르는데 열이 너무 나서 혼절할정도로 심한데 열나면 접수 안된다고 나가 달라고함. 그래서 119라도 불러주면 안되냐고 했는데 신고하기 전에 나가시라고 함. 내 친구는 너무 아파서 울면서 부탁 했다는데 신고한다는게 말인지..
결국 본인이 힘들게 그 큰 병원에서 119불러서 응급대원 분들과 서울대병원 가서 진료 받고 지금은 괜찮아짐.
동생은 지금 치과병동에 입실해서 치료 중임.
진짜 이곳 저곳 인터넷도 검색해보고 하니까 이게 급성으로 올 수도 있고 생명이 위급해지는 상황인데 육안으로 피나는거 아니라고 동생이 이런 취급 받으니까 너무 답답했음. 심지어 동생 입원하고 어머니 보호자만 들어갈 수 있어서 담날 동생 잠깐 걸을 수 있어서 나온 후 봤는데 울컥함.
여러분이 주작인거라고 의심할까봐 동생 기도 사진도 같이 첨부함.
관종으로 뭐 해보려는게 아니라 진짜 많이들 알고 소중한 사람을 지킬 수 있도록 돕고 싶은 심정에 올림.